데이비드 베컴은 누구보다 여행을 많이 다니는 스포츠 스타다. 그의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보면 데이비드 베컴이 여행의 고수임을 알 수 있다. 그가 올린 인스타그램 사진을 통해 분석한, 데이비드 베컴처럼 여행하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1. 고야드 파우치 베컴이 이 프랑스 명품 파우치를 기내에 가지고 들어가는 모습은 이번에 처음 목격된 것이 아니다. 이 파우치의 크기는 기내용 화장품을 담기에 완벽하다. 또 그 무늬는 무척 남성스럽다. 고야드의 제품은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베컴은 런던 마운트 거리의 메종 고야드에서 샀을 확률이 높다. 우리나라에는 강남 갤러리아 백화점, 강남 신세계 백화점, 코엑스 현대 백화점에 고야드 매장이 입점해 있다.
2. 비오템 아쿠아 파워 모이스처라이저 3만9천 피트 상공을 날고 있는, 사방이 꽉 막힌 기내에는 수분이 전혀 없다. 때문에 당신의 피부를 위한 보습 제품이 반드시 필요하다. 베컴은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줄 아이템으로 비오템 아쿠아 파워 모이스처라이저를 선택했다. 매장은 물론 온라인 숍에서도 구할 수 있는 제품이다.
3. 더 파킹 긴자 야구모자 사진 속에서 베컴은 후지와라 히로시 디자이너의 ‘더 파킹 긴자’ 야구 모자를 쓰고 있다. 아쉽게도 더 이상 같은 제품을 구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이 모자와 비슷한 제품을 찾을 수는 있을 것이다. 긴 비행으로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가려줄 완벽한 아이템이다.
4. 브루넬로 쿠치넬리 스웨트 셔츠 베컴이 입은 회색 스웨트 셔츠의 브랜드까지 알 필요는 없겠지만,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제품이다. 대부분의 자리에서 수트를 챙겨 입는 남자라 할지라도 이 부드러운 스웨트 셔츠를 거부하긴 힘들 거다. 이 스웨트 셔츠는 장시간의 비행 동안 당신을 아늑하고 기분 좋게 해줄 것이다. 물론 잠을 자는 데도 도움을 준다.
5. 제니퍼 클레멘트가 쓴 <바스키아의 미망인> 긴 비행은, 우리에게 방해 받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베컴이 지난 비행에서 고른 이 책은 장 미쉘 바스키아와 그의 뮤즈인 수잔 멀록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다소 무거운 주제이지만 코미디 시트콤을 반복해서 보는 것보다 나은 선택일 것이다.
- 에디터
- 글 / 캐슬린 존스턴(KATHLEEN JOHNSTON)
- 사진
- 데이비드 베컴 인스타그램 (@davidbeckh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