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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돌아온 이지 부스트 350 V2 ‘스태틱’

2018.12.20GQ

올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지 부스트 350 V2의 새로운 모델이 발매된다.

2016년에 등장한 이지 부스트 350 V2는 이지 부스트 시리즈의 인기몰이를 주도했던 신발이다. 그러나 올해에는 이지 부스트 350 V2 ‘세서미’를 제외하고는 새로운 모델의 발매 소식이 없었다. ‘트리플 화이트’, ‘지브라’ 등 이미 발매됐던 색상들이 재발매됐을 뿐이다. 재발매 수량이 많았다는 점은 희소식이었지만, 새로운 모델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킬 수는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년에 발매 예정이던 이지 부스트 350 V2 ‘스태틱’의 발매가 앞당겨지면서, 올해 안에 이 신발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킴 카다시안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분적으로 유출되었던 그 신발이 이지 부스트 350 V2 ‘스태틱’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시된다. 이 신발은 흰색과 회색의 조합 그리고 새로운 무늬의 니트 소재로 이루어져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투명하게 처리된 띠 부분이다. 이 밖에도 오랜만에 ‘로프 레이스’라 불리는 신발끈 디자인이 돌아왔다. 이 신발끈은 이지 부스트 750부터 이지 부스트 350 V1, 이지 부스트 350 V2 ‘벨루가’ 까지 적용되었지만 왠 일인지 자취를 감췄던 이지 부스트의 상징적인 요소다. 이지 부스트 350 V2 ‘스태틱’은 3M 스카치가 적용된 한정판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바로 이지 부스트 350 V2 ‘스태틱 리플렉티브’다. 이 신발은 5천 켤레만 한정 생산된다. 이지 부스트 350 V2 ‘스태틱’과 ‘스태틱 리플렉티브’가 동시에 발매될 지, 따로 발매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18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지 부스트 350 V2 ‘스태틱’의 발매는 오는 12월 27일이다. 가격은 예전과 변함 없이 220달러다.

    에디터
    글 / 오렌지킹 (스니커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