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어 보이지만, 음주가무의 질이 달라지는 페스티벌템 | 지큐 코리아 (GQ Korea)

쓸모없어 보이지만, 음주가무의 질이 달라지는 페스티벌템

2022-06-13T13:02:20+00:00 |EDITOR’S PICK, TRAVEL & EATS|

페스티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가심을 덜 성가시게 할 페스티벌 필수품.

스탠딩 관람할 때 가방이 성가셔

등산용 알루미늄 고리인 카라비너는 어디에나 툭 걸기만 하면 요긴한 간이 코트룸이 되어준다. 특히 스탠딩 1열 관람을 노리는 열혈 음악 팬이라면 펜스에 걸어 가방고리로 사용하기 제격이다. 프라그먼트 디자인의 후지와라 히로시와 키요나가 히로후미가 손잡고 설립한 유니폼 익스페리먼트(Uniform Experiment)의 배터리 카라비너는 이름 그대로 카라비너에 보조 배터리 기능을 겸비해 극강의 실용성을 구현한 제품. 손가락 크기만큼 작지만 3000mAh의 배터리 용량을 갖춰, 휴대폰 1회 충전쯤은 거뜬하다. 유니폼 익스페리먼트 알루미늄 카라비너 약 5만 원(4천4백엔)

춤출 때, 손에 든 맥주컵이 넘치는 게 성가셔

맑은 정신과 페스티벌의 희열은 반비례하는 법. 조금은 알딸딸한 기분에 합법적으로 취해 있는 건 좋지만,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뛰어놀다 손에 든 맥주컵을 앞 관객 등짝에 퍼붓는 불상사는 방지해야겠다. 이런 순간 새티스파이(Satisfy) 워터 플라스크는 정답 같은 해결책이 되어준다. 입에 물고 짜 먹는 밸브형 디자인이라 뚜껑 잃어버릴 염려도 없다.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 무게도 단 22그램. 음악에 몸을 맡길 때 방해되는 요소를 최소화했다는 의미다. 새티스파이 워터 플라스크 약 5만 4천 원(2개 세트 43달러)

똑같은 돗자리가 많이 보여 성가셔

스테이지 앞으로 달려가 뛰어노는 스탠딩 파와 달리, 잔디밭에 앉아 스테이지를 바라보며 공연을 관람하는 돗자리 파의 고충을 해결해볼까.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넓은 잔디밭이 온통 ‘국민 레드 체크 돗자리’로 점철돼 미아가 되어버렸다면? 에로티시즘을 위트 있게 재해석하는 프랑스 브랜드 까르네 볼렌테(Carne Bollente)의 타월은 뻔한 돗자리를 유니크하게 위장하는 치트키다. 섹슈얼리티를 찬양하는 대담한 나체 그래픽과 사랑스러운 컬러로 무장한 타월을 무심히 올려 두는 것만으로도, 세상에 하나뿐인 피크닉 매트 완성. 까르네 볼렌테 타월 약 7만 원(58달러)

돗자리에 오래 앉아 있었더니 허리가 아파 성가셔

페스티벌에 단골 출석하는 고수라면 ‘등받이가 있는 앉을 것’의 소중함을 절실히 안다. 그렇다고 캠핑체어 사용은 금물. 뒷사람 시야를 방해하는 민폐 관람객이 되고 싶지 않다면, 캠핑체어보다 비교적 높이는 낮지만 단단한 등받이를 탑재한 그라운드 체어로 에티켓을 지키자. 콜맨(Coleman) 스타디움 시트는 이름 그대로 경기장 좌석처럼 새빨간 컬러가 매력적인 접이식 의자. 푹신한 패딩 시트와 그렇지 못한 단단한 등받이를 갖췄으며 돌돌 말아 휴대할 수 있어 간편하다. 스트랩을 풀고 평평하게 설치하면 2인용 쿠션으로도 활용 가능. 콜맨 스타디움 체어 약2만 1천원(16.99달러)

금세 미지근해지는 맥주가 성가셔

무더운 날씨와 뜨거운 축제의 열기, 한껏 달아오른 체온의 삼위일체 맹공은 시원한 맥주를 금세 미지근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써모스(Thermos) 트래블킹은 맥주캔을 병째로 꽂을 수 있는 보냉 텀블러. 아무리 뜨거운 손으로 잡아도 쉬이 청량함을 잃지 않도록, 소중한 맥주에 쿨링 갑옷을 입혀주자. 써모스 트래블킹 2WAY 컵&캔 홀더 3만1500원

간식 먹을 때 고개 많이 숙여야 해서 성가셔

페스티벌 고수들의 간증에 따르면, 테이블은 보유 여부에 따라 페스티벌의 질을 바꿔놓는 필수템으로 손꼽힌다. 펀샵의 1kg 초경량 폴딩 테이블은 조립하고 분해하는 번거로움 없는 휴대용 테이블이다. 펼쳐서 내장된 다리를 끼우기만 하면 정사각형 테이블로 변신하는 구조. 컵홀더를 측면에 거치할 수 있어 컵을 쏟을 일도 없고 테이블 상판 활용도도 좋다. 비닐봉지 등을 걸 수 있는 사이드 고리를 탑재한 섬세한 디테일에서 킹리적갓심 하건대, 이건 좀 놀아본 사람이 만든 게 분명해. 펀샵 폴딩테이블 1만9800원

떡진 머리가 성가셔

페스티벌을 열정적으로 즐기다 보면 땀과 유분으로 머리가 금새 떡지고 만다. 바티스테(Batiste) 드라이 샴푸는 머리카락을 물로 감지 않아도 상쾌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는 헤어 케어 스프레이. 엉겨붙은 머리카락 위로 분사하면 모발의 유분기를 흡착하는 가루가 도포된다. 손끝으로 두피를 마사지한 뒤 고루 문지르면 하얀 가루는 사라지고 뽀송뽀송하고 깔끔한 머리로 변신! 바티스테 드라이 샴푸 오리지널 7500원(50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