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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요즘 개인곡 작업 중"

2022.07.22박한빛누리

BTS 지민이 ‘비투비의 키스 더 라디오’에 전화로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늦은 밤 강변북로 한가운데서 지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차에서 내리기 싫어서 집 앞에 차를 세워두고 몇 마디 더 듣다가 집에 들어갔다. KBS 라디오 쿨FM ‘비투비의 키스 더 라디오’는 매일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비투비의 민혁이 진행하는 라디오다. 21일 게스트로 출연한 하성운, 갑자기 절친인 지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두 사람은 평소 화장실에 있을 때 연락을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지민은 하성운의 생일까지 기억하는 섬세함을 지녔다. 지민에게 근황을 물었다. “요즘 개인 곡 작업 중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스케줄이 있을 때마다 모여서 이것저것 해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것저것’이라는 단어가 무엇일지 엉뚱한 상상으로 이어지려는 찰나 지민과 하성운은 <우리들의 블루스> OST ‘위드 유’를 같이 불렀다. 지민은 “성운과 7년 전 길에 앉아 언젠가 잘 돼서 같이 노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돼서 좋았다. 성운이 도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힘이 된다”라며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하성운은 “지민은 신곡 피드백도 많이 해주고 출연한 뮤지컬도 보러 왔다. 고마운 친구”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지민은 “이제 화장실에서 그만 연락하자”라고 웃음으로 마무리하며 “다음에는 ‘키스 더 라디오’에 출연하겠다”라며 인사했다. BTS는 최근 개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하고 싶은 걸 다 하는 중이다. 제이홉은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를 발표했고, 정국은 찰리 푸스와 ‘레프트 앤드 라이트’를 공개했다. 또한 진, 지민, 뷔, 정국은 베니 블랑코, 스눕독과 협업해 ‘배드 디시전스’를 발매를 앞두고 있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