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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스타워즈> 시리즈 주연으로 발탁

2022.09.09박한빛누리

성기훈, 아니 이정재가 루카스필름이 제작하는 디즈니+의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Acolyte)>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이럴 줄 알았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직접 연출한 영화 <헌트>의 성공으로 이정재에게 엄청난 제의가 쏟아질 거라 예상했다. 소식은 생각보다 빨랐다. 그리고 그가 의외의 작품을 선택해서 놀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정재는 루카스필름이 제작하는 디즈니+의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Acolyte)>에서 주인공을 맡았다고. 배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 아직 디즈니+가 이정재의 캐스팅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다. 할리우드 다수 매체들이 이정재의 캐스팅을 보도하며 이 사실이 알려졌다. 이 모든 게 예정된 수순이었을지도 모른다. 이정재는 지난 2월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하며 할리우드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CAA는 미국의 3대 에이전시 중 하나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배우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조지 클루니 등이 속해 있다.
이정재가 출연할 <애콜라이트>의 배경은 공화국 전성기가 끝나갈 무렵으로 알려졌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1999)> 속 세계의 100여 년 전이다.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다크 사이드의 대두를 동시에 보여줄 예정. 이정재는 <콜롬비아나(2011)>,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2012)>의 아만들라 스텐버그, <애프터 양(2021)>의 조디 터너 스미스 등과 호흡을 맞춘다. 그리고 영화 <배철러레트(2012)>, <슬리핑 위드 아더 피플(2015)> 넷플릭스의 <러시아 인형처럼(2019)>을 공동 제작한 레슬리 헤들랜드 감독이 작가와 총괄 프로듀서 등을 맡았다. 앞으로 이정재의 인생은 어떻게 바뀔까?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가 어떤 방향으로 노를 저을지, 어떤 세계가 펼쳐질지 궁금하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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