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애프터 정중하게 거절하는 법 | 지큐 코리아 (GQ Korea)

소개팅 애프터 정중하게 거절하는 법

2022-12-12T16:50:07+00:00 |relationship|

소개팅 후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에게 정중한 거절을 전하고 싶다면.

추운 겨울, 한쪽 옆구리까지 시린 건 기분 탓이 아닐 테다.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소개팅을 계속 하지만, 마음에 드는 상대를 찾는 건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 하지만 거절을 하는게 상대방에게 잘못을 하는 것이 전혀 아님에도 거절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이들이 있다. 소개팅 이후 거절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면 소개팅의 목적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연애를 목적으로 한 만남이기에 상대방이 내 성에 차지 않아 거절을 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이며, 당연한 것. 단 최소한의 예의는 지킬 필요는 있다.

읽씹, 안읽씹은 금물
카톡을 읽씹, 안읽씹 당하는 건 언제나 쓰린 일이다. 그건 나도, 상대도 마찬가지. 소개팅의 경우 나와 상대를 만나게 하기 위해 애써준 주선자가 있기에 상대방의 연락에 읽씹, 안읽씹은 최대한 지양한다. 또 비언어적인 행동보다는 거절은 확실한 언어로 하는 게 좋다. 혹은 소개팅 당일 헤어지며 깔끔하고 정중하게 거절을 표현한 경우라면 다시 연락하지 않는 게 좋다. 애매하게 ‘잘 들어가셨어요?’라고 연락하면 상대방은 ‘애프터를 하려는구나’ 생각했다가 당신의 읽씹에 실망이 커질 것이다.

소개팅 후 최소 3일 이내에 거절 멘트 보내기
소개팅 분위기가 분명 괜찮았지만, 다음의 만남까지 이어가야 하나 애매할 때도 있다. 나의 고민이 3일을 넘어가지 않는 이상, 애프터 의사가 없고 더 만나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면 최대한 빨리 거절 의사를 밝힐 필요가 있다. 거절이 두려워 내 마음을 속이고 차일피일 미루는 사람은 되지 말자.

거절 멘트는 평소보다 확고하게
연락에 바로 답하지 않고 답을 하더라도 최대한 늦게 하면 거절의 의사 표현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소개팅 상대는 잘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다. 보통의 연인이나 오래 알던 상대라면 당신의 말투와 연락 빈도로 거절 의사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새롭게 만난 상대는 당신의 소통 습관에 대한 데이터가 전혀 없으니까.

거절의 이유와 설명은 하지 않기
거절 멘트를 쓸 때에는 ‘외모가 내 스타일이 아니다’, ‘성격이 안 맞는 것 같다’와 같이 다음 만남을 약속하지 않는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 없다. 거절 의사는 분명히 밝히지만 그 이유와 설명은 빼자. 이유가 구체적일수록 독이다. 첫 문장은 그날의 만남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시간을 할애한 상대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건 어떨까? “덕분에 맛있는 것도 함께 먹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고마워요”로 무난하게 시작해본다. 그리고 이어서 “인연이 아닌 것 같다” 혹은 “이성적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라는 확실한 거절을 함께하자.

적당한 쿠션어 사용하기
“좋은 사람인 것 같지만”이라는 쿠션어를 사용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함께 다만, ‘연애할 생각이 아직 없는 것 같다’는 말은 금물. 당신도 상대도 모두 연애를 위해 만난 것이기 때문에 변명이 안 될뿐더러 상대의 화를 돋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