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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의 삶, 영화화된다

2023.01.19박한빛누리

마이클 잭슨의 스캔들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가 만들어진다. 왜 이제야 만들어지나 싶다. 두말할 것 없이 20세기 최고의 팝스타였으니까. 팝 음악의 흐름이 마이클 잭슨의 등장 전과 후로 나뉘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했다. 1964년, 만 6세의 나이로 ‘잭슨5’의 리드보컬로 데뷔, 전체 앨범 판매량은 비틀즈의 뒤를 이은 2위, 단일 앨범으로는 ‘Thriller’로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 앨범 누적 10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 그래미 어워드 통산 17회 수상, 이중 8개는 무려 1년 만에 수상했다. 그렇게 지금까지 약 800여 개의 상을 수상했고 역사상 가장 성공한 연예인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영화 같은 삶이 <마이클>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된다. 메가폰은 안톤 후쿠아가 잡고 제작은 <보헤미안 랩소디>를 만든 그레이엄 킹이 맡는다. 각본은 <글래디에이터>, <에비에이터>를 쓴 존 로건이 쓴다. 아직 배우 캐스팅과 개봉 일자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무래도 전기 영화답게 마이클 잭슨을 둘러싼 여러 논란도 조명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삶의 모든 측면을 다룰 것. 순탄치 않았던 어린 시절과 성인이 된 이후 끊임없이 따라다녔던 여러 스캔들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안톤 후쿠아 감독도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직접 성명을 냈다. 그는 “내 커리어 첫 작품이 뮤직비디오였다. 영화와 음악을 결합한 작품을 만들 때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라며 “MTV에서 마이클의 작품을 보고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데 영향을 받았다. 그의 음악과 이미지들은 내 세계관의 일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