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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그르칠 수 있는 잘못된 연애 상식 6

2023.10.31주현욱

주변에서 하는 말들이 현실에서 무조건적으로 적용이 될까? 연애를 시작하기도 전에 망칠 수 있는 잘못된 연애 상식.

사진 Unsplash

스킨십은 진도에 맞춰 해야 한다

분명 우리에게는 어느 정도 정해진 스킨십 순서라는 게 있다. 스킨십이라는 건 사람마다 알고 있는 것도 다르고, 상대에 따라 느껴지는 것도 모두 다르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주변 사람들의 경험을 듣다 보면 과연 스킨십에 정해진 순서가 있을까 의심이 들 지경이다. 굳이 스킨십을 순서에 따라 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그냥 마음이 가는 대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남자는 계산을 못 하면 자존심이 상한다

물론 밥값을 계산하지 못하게 하면 자존심 상해하는 남자가 여전히 있을 수 있다. 실제로 여자친구가 돈을 내는 것을 싫어하는 남자들도 간혹 있다. 하지만 모든 남자가 그러리라 생각하면 착각이다. 서로를 사랑해서,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연애하는 것인데 비용 부담은 남자 혼자서 하라는 것은 부당하다. 적절히 나눠가며 비용을 부담한다면 서로 얼굴 붉힐 일도 없을 것이다.

연애는 무조건 많이 해봐야 한다

간혹 무조건 많은 사람과 연애를 해보라거나, 쉼 없이 연애해보라는 말을 들을 때도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완전히 맞는 말은 아니다. 때로는 다양한 사람과의 짧은 연애보다는 한 사람과의 긴 연애가 자신의 성장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연애를 무조건 많이 해봐야 한다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연애하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연애는 내 마음이 내킬 때, 나에게 좋게 느껴지는 사람과 하면 된다.

연락은 무조건 자주 해야 한다

연락을 자주 하지 않으면 남녀를 불문하고 서운할 수 있기에 무조건 연락은 자주 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 이 역시 사람에 따라 다르다. 어떤 사람들은 자주 연락하는 것을 선호할 수도 있는 반면, 또 다른 사람들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연락하는 것은 피하고 싶어 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므로 함께 만나가면서 조율하는 것이 좋다. 

여자는 차 있는 남자를 좋아한다

차 있는 남자를 선호하는 여자도 분명히 있겠지만 모든 여자에게 적용되는 말은 아니다. 차가 있으면 확실히 편한 것은 맞지만 그만큼 제약도 생긴다. 사람이 많은 도심으로 가야 할 때는 도로 정체와 주차난에 시달려 더 힘이 들기 때문에 차 타는 것보다 걷는 것을 더 좋아하는 여자들도 있다. 최근에는 오히려 여자들이 차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 또한 의미가 무색해진 연애 상식이라 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이에는 말이 필요 없다

때로는 정말 사랑하는 사이고, 서로에 대해 너무나 잘 알게 되었다면 말이 필요 없기도 하다.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함께한 시간이 길면 길수록 어떤 생각으로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이미 알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라도 말은 필요하다. 말 한마디로 상대방을 더욱더 잘 이해하게 되기도 하고, 이해하는 만큼 상대방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이유를 찾을 수도 있다. 어떠한 경우라도 서로 더 맞춰나가기 위해 반드시 서로 대화를 더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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