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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던스? PB? 러닝 초보가 알아두면 좋은 러닝 용어 10

2024.10.04송민우

어느 순간 달리기에 진심이 되어버렸다면, 이 용어 정도는 숙지하자.

❶ 케이던스

분당 발걸음 수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180 내외로 달리며, 조깅할 때는 낮아지고 레이스를 할 때는 높아진다. 운동의 효율성과 부상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지표다.

❷ BPM

1분에 비트가 몇 번 반복되는지 세는 단위. 케이던스를 연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bpm을 180으로, 비트를 1로 맞춰 비트 하나에 한 발씩 뛰게 되면 케이던스 180을 연습할 수 있게 된다. 메트로놈의 소리가 지겹다면 180 bpm의 음악을 들으며 뛰는 것도 방법.

❸ 인터벌

일정 거리를 달린 후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같은 거리를 달리는 훈련. 심박수가 내려오기 전에 다시 달리는 것이 포인트이며 심폐지구력과 스피드를 빠르게 향상할 수 있다.

❹ 주법

포어풋, 미드풋, 힐풋이 있으며 착지 기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포어풋은 발 앞꿈치로, 미드풋은 발 중간으로, 힐풋은 발뒤꿈치로 착지하는 주법이다. 초보일 때는 힐풋 착지가 가장 쉽고 안정적이지만 속도가 빨라지고 달리는 거리가 늘어날수록 미드풋 착지를 추천한다.

❺ 지속주

목표한 거리를 같은 속도로 달리는 훈련 방법. 러닝은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주는 페이스 감각을 익히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❻ TT

타임 트라이얼. 일정 거리를 정해놓고 자신의 주력을 테스트하는 훈련. 거리를 짧게 정해두고 달리기 때문에 포인트 훈련으로 좋다. 또한 달리기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가장 가시적으로 느낄 수 있는 훈련법이기도 하다.

❼ DNF

Do Not Finish의 약자. 완주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중도 포기했다고 좌절할 것은 없다. 때로는 최고의 선수들도 자신의 컨디션을 살펴보고 달리기를 포기하기도 하니까. DNF의 횟수를 보며 목표를 재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❽ PB/PR

Personal Best 혹은 Personal Record. 개인 최고 기록을 의미한다. PB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컨디션 관리는 기본이고 그날의 날씨와 주로의 상황도 중요하다.

❾ 봉크

Bonk. 더 이상 뛸 수 없는 상태, 즉 탈진을 의미한다. 러닝 중 봉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가 중요하다. 몸의 에너지원이 바닥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는 것이다.

❿ 드릴

운동 전후 수행하는 다양한 운동 기술 연습. 반복적으로 같은 내용의 훈련을 하며 자신만의 리듬을 찾기에 좋다. 폼 개선, 부상 예방, 기록 향상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