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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425개 박힌 리사의 이 시계, 손목이 아닌 ‘여기’에 착용했다

2026.05.11.조서형

손목을 부드럽게 휘감고 올라가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디자인의 불가리 세르펜티를 이렇게 표현해냈다.

NEW YORK, NEW YORK – MAY 04: Lisa attends the 2026 Met Gala celebrating "Costume Art" at Metropolitan Museum of Art on May 04, 2026 in New York City. (Photo by Taylor Hill/Getty Images)

2026 멧 갈라에 등장한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시계 자체의 존재감은 물론 이를 스타일링에 훌륭하게 녹여냈다. 이날 그가 착용한 불가리 세르펜티는 또아리를 튼 뱀처럼 시계 줄이 손목을 세 바퀴를 감싸고 다이얼은 밤의 머리 부분에 자리하고 있다. 까르띠에 크래시처럼 시계 세계에서 손에 꼽히게 독창적이고 매혹적인 디자인이다.

다만 리사는 자신의 손목에 이 시계를 착용하지 않았다. 자세히 보면 리사의 손목이 아닌 마네킹 팔에 불가리 세르펜티가 휘감겨 있다. 이 조형물은 리사의 신체를 3D 스캔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전통 태국 무용의 동작을 재현하는 형태로 연출됐다. 정작 리사 본인은 시계를 착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이 마네킹 팔이 차지하게 됐다. 이번 세르펜티 모델에는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425개가 세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