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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타입에 맞는 샴푸를 선택
두피도 피부다. 건성, 지성에 따라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처럼 두피 타입에 따라 샴푸를 골라야 한다. 지성 두피는 피지 분비가 많아 모발이 쉽게 기름진다. 강한 세정력이 있는 샴푸를 추천. 건성 두피는 피지가 부족해 쉽게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보습 성분이 풍부한 샴푸를 고르자. 민감성 두피라면 자극이 적은 저자극성 제품을 쓰자.
거품이 많은 샴푸는 피하기
모름지기 샴푸는 거품이 많이 나야 박박 닦이는 것 같고 개운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두피 건강에는 글쎄… 좋지 않다는 걸 알아두자. 일반적으로 거품이 많은 샴푸는 강한 계면활성제를 포함할 가능성이 크다. 과도한 거품은 세정력은 강하지만 두피의 자연적인 유분을 필요 이상으로 제거하기에 머릿결을 건조하게 만든다. 뭐든지 적당한 게 중요하다.
실리콘 성분 최소화
실리콘(디메티콘, 사이클로펜타실록산 등)은 모발을 코팅하여 부드럽고 매끄럽게 보이도록 하지만, 장기적으로 두피에 축적될 경우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지성 두피나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실리콘 프리 또는 워터 솔루블 실리콘이 포함된 제품을 추천한다.
천연 성분 제품 선택
녹차 추출물, 알로에베라, 티트리 오일, 로즈마리 오일 등의 천연 유래 성분은 두피를 진정시키고 항균 효과가 있다. 특히 가려움증이 있거나 두피가 예민한 경우, 인공 화학물질이 적은 제품을 써야 한다.
항균 및 항염 효과가 있는 성분 포함
비듬과 두피 염증이 잦은 사람이라면 항균 및 항염 성분이 포함된 샴푸를 선택하자. 피리티온 아연(Zinc Pyrithione)과 케토코나졸(Ketoconazole)은 두피에 있는 말라세지아(Malassezia) 균을 억제하여 비듬과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pH 균형을 유지하는 샴푸 선택
두피의 자연 보호막을 유지하려면 pH 균형이 중요하다. 건강한 두피의 pH는 약 4.5~5.5 정도. 일반 샴푸 중 일부는 알칼리성이 강해 두피 보호막을 손상하고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약산성’이라는 문구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자. 두피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 및 아미노산 함유 여부 확인
샴푸 하나를 고르려는데 이렇게 많은 걸 따져야 하나 싶은데. 건강을 위해서라면 꼼꼼해져야 한다. 케라틴, 콜라겐, 실크 단백질, 아미노산 등은 모발과 두피 건강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탈모와도 관련이 깊다.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는 경우, 단백질이 포함된 샴푸를 선택하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카페인 함유 샴푸의 효과
한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이 두피 혈류 개선 및 모발 성장 촉진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탈모 예방을 고려한다면 카페인이 포함된 샴푸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카페인 샴푸가 즉각적인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므로 꾸준히 쓰면서 경과를 지켜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