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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직원이 절대 먼저 말 안 해주는 주유 원칙 6

2026.01.20.박한빛누리

우선 내비게이션을 보고 제일 싼 곳으로.

주유는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기 전에

연료가 바닥을 찍을 때까지 몰랐다가 경고등이 들어왔을 때 주유소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주유하면, 연료탱크 바닥에 가라앉은 미세 침전물이 함께 빨려 올라갈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연료펌프와 인젝터 수명에 부담을 준다. 제발 미리미리 넣고 다니자.

주유는 가득보다 절반 정도로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는 습관은 안정감은 주지만, 차량 무게를 불필요하게 늘린다. 연료는 생각보다 무겁다. 그래서 연비도 떨어진다. 도심 주행이 잦다면 연료를 절반에서 7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연비 효율 면에서 유리하다.

추가로 더 넣지 않기

셀프주유소에서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 노즐이 자동으로 멈춘 뒤 ‘조금 더 들어갈 것 같아서’, ‘천 원 단위로 맞추기 위해’ 추가로 욱여넣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연료탱크 내부 압력 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증발 가스 회수 장치에 손상을 준다. 주유 기계가 자동으로 멈췄다면 그대로 결제하자.

포인트·제휴 할인보다 단가 자체를 확인

카드 할인, 포인트 적립에만 집중하다 보면 정작 리터당 가격 비교를 놓치기 쉽다. 제일 중요한 건 리터당 가격이다. 할인 전 단가가 높은 주유소라면 혜택을 받아도 실질 가격은 더 비쌀 수 있다.

비 오는 날 주유해도 괜찮은 이유

“비 오면 수분이 섞인다”라는 오해가 있다. 세상이 변했다. 주유소의 저장탱크도 밀폐 구조로 바뀌었다. 오히려 비 오는 날은 기온이 낮아 연료 증발량이 줄고, 연료 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체감 연비 차이는 크지 않지만, 손해 볼 이유도 없다.

주유소 회전율도 중요

리터당 가격이 싸도 손님이 거의 없는 주유소는 자정탱크 속 연료가 오래됐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트럭이나 택시가 자주 드나드는 곳은 연료 회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연료가 신선하다. 샐러드처럼 기름을 먹을 건 아니지만, 장거리 주행 전이라면 참고하자.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