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좋아서 멍하니 보고 있었다.




재작년부터 <바이커 포트레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이 시대 젊은 이들의 초상을 감각적으로 조명해 온 올세인츠가 올해에도 새로운 시리즈를 공개했다. 올해의 테마는 데프 인 베니스(Def in Venice). 캘리포니아 베니스 비치를 배경으로 젊은 이들의 문화와 자유분방한 영혼을 기록한 2분36초짜리 스케치 필름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윌 비들(Wil Beedle)은 뮤지션과 배우, 모델, 포토그래퍼, 스케이터, 서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0명의 모습을 필름에 담았고, 시네마베리테 기법을 사용해 사실적인 영상미와 자유로운 감성을 부각했다. 특히 아리엘 핑크(Ariel Pink)가 커버한 1970년대의 명곡 ‘Baby’와 부드러운 흑백 영상의 조합은 이번 시리즈의 백미다.
- 에디터
- 윤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