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당신만의 방

2014.02.27GQ

[1] 페라리 모자. [2] 메르세데스-벤츠 카드 지갑. [3] 포르쉐 카드 지갑. [4] 단정하고 우아한 홍차, 스티븐 스미스 55번 블랜드. [5] 딱 예쁘게 낡은 지포 라이타. [6] 그 유명한 'PLAY BOY' 60주년 기념 특집호. [7] 런던 아이와 공중전화 부스 스노볼. [8] 파버 카스텔 로열 블루 만년필 잉크. [9] 효과 빠른 두통약, 애드빌. [10] 도톰한 랜드로버 파우치. [11] 검도할 때 머리에 두르거나 마음 내키는 대로 쓰거나 덮을 때 쓴다. 스모 시합의 면면이 그려져 있는 면 수건. [12] ‘억지로 웃음을 참다’ 라는 뜻의 ‘Grin and Bear It’ 비누. [13] 매머드 인형.

당신만의 방
한 달에 5~7대, 혹은 그 이상의 자동차를 전 세계에서 종횡무진 다뤄왔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테네리페라는 섬, 어딘가는 폐허에 가까웠지만 그 뿌리는 흔들리지 않았던 베이루트, 미국 모압moab의 황량산 바위산…. 뮌헨에 가면 편안함을 느낍니다. 런던은 가면 갈수록 좋아집니다. 그러다 돌아와 앉는 내 방, 그 안에 있던 물건들을 아직 누군지 모르는 당신을 생각하면서 마음 가는 대로 담았습니다. 당신이 편애하는 도시는 어디인가요? 사진과 글을 받겠습니다. 무척 개인적인 이야기라면 좋겠습니다. 정우성(woosung.jung@doosan.com)

    에디터
    정우성
    포토그래퍼
    이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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