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까바이에 오드 부셰

 

프랑스 약국 브랜드 로제 까바이에의 구강청정제는 확실한 효과와 예쁜 패키지 때문에 눈에 띄면 사둔다. 기분 좋게 살 수 있는 가격이라 여러 개 사뒀다가 선물도 종종했다. 약국 브랜드 특유의 수수하고도 단정한 라벨만 보고 와인색 액체를 단숨에 입에 머금었다가는 불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당연히 물에 희석해서 써야 하는데, 잠깐만 우물거리는 만으로도 전동 칫솔로 한참 이를 닦은 것처럼 개운하다. 진한 양념의 음식을 먹거나 담배를 핀 후에 유용하다. 단, 키스할 때는 별로다. 너무 작정한 티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