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책상 아래에서 벌어진 일

2016.11.23오충환

책상 밑, 아무도 모르는 나의 사생활.

“다다미 위엔 나막신, 나무 바닥엔 슬립온을 신는다”
코트, 팬츠, 염소 가죽 벨벳 슬립온은 모두 에르메스.

 

“벨벳 재킷과 실크 팬츠, 운동화는 모로코 양탄자처럼 입고 신는다”
재킷, 팬츠, 타이즈는 모두 드리스 반 노튼. 퓨리 어댑트 운동화는 리복.

 

“강아지는 신발을 좋아한다. 새 신발이나 아끼는 신발은 귀신같이 안다”
스웨트 셔츠와 팬츠는 안드레아 폼필리오. 리본 매듭 운동화는 포츠 1961.

 

“가끔 양말이 신발보다 비싸다.”
집업 셔츠, 반바지, 티셔츠, 자수 양말, 슬리퍼는 모두 구찌.

 

“유니폼처럼 비슷한 옷을 입는 자리엔 아라비아 청년처럼 신발에 목숨을 건다.”
킬티 더비 슈즈는 프라다. 오만 전통의상과 모자는 에디터의 것.

 

“가죽 부츠와 가죽 바지라니, 이럴 땐 상의 정돈 벗어준다.”
양가죽 팬츠, 송아지 가죽 부츠는 보테가 베네타.

    에디터
    오충환
    모델
    이현신
    비디오그래퍼
    김참
    어시스턴트
    김찬룡
    장소
    능소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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