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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의 시계

2016.09.05신희대

 

WHO 코너 맥그리거, 종합격투기선수

WHAT 디젤의 DZ4297

WHEN 큰 돈을 벌기 전까지

QUOTE “만약 너의 꿈이 너를 두렵게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충분히 큰 꿈이 아니라는 소리다.”

 

코너 맥그리거가 차는 시계는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위블로, 오데마 피게, 그리고 롤렉스. 이러한 단편적인 사실만 놓고 보자면 코너 맥그리거가 그저 값비싼 것만 맹신하는 부류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그는 시계에 관한 한 올곧은 철학을 지닌 편이다. 그는 수트에 어울리면서도, 화려하며, 그의 두꺼운 손목 위에서도 존재감을 발할 만한 큼지막한 시계만을 선호해왔다. 이러한 취향은 그가 UFC의 스타로 등극하며 큰돈을 만지기 이전에도 드러났는데, 그가 무명 시절 즐겨 찼던 디젤의 시계는 그것을 잘 말해주는 지표다. 이 시계는 값비싼 소재나 특출난 기능이 적용된 경우는 아니지만 케이스와 다이얼의 조화, 그리고 크로노그래프 기능의 탑재로 시계 본연의 기능과 매력을 누리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코너 맥그리거는 말했다. 한때 그에게는 집도 차도 없이, 가진 것이라고는 블루베리가 담긴 그릇 하나가 전부인 시절이 있었다고. 그리고 그것을 지금과 같은 상황으로 이끈 것은 어떤 재능이나 운도 아닌, 오롯이 자신의 집착 때문이었다고 말이다. 그런 이유로 코너 맥그리거는 지금에 와서 소유하게 된 자신의 값비싼 시계들을 이렇게 칭했다. ‘나의 땀과 눈물이 낳은, 조개의 진주와도 같은 것.’

 

#DZ4297

기능 시, 분, 초, 날짜 표시 및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쿼츠 무브먼트

케이스 스틸, 54x49mm, 100m 방수

스트랩 가죽

가격 29만원

    에디터
    신희대
    출처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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