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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염 기르는 법

2017.02.17GQ

만약 당신이 용기를 내 처음으로 수염을 길러보고 싶다면 다음의 글을 꼭 읽어보라. 로스앤젤레스 바버샵 ‘백스터 핀리’의 바버 크리스찬 올베라가 소개하는, 제대로 턱수염 기르는 법 6단계.

Armie Hammer seen leaving the Claridges Hotel after promoting his latest film 'Free Fire' which will close the London Film Festival - London Pictured: Armie Hammer Ref: SPL1371856  111016   Picture by: Splash News Splash News and Pictures Los Angeles:310-821-2666 New York:212-619-2666 London:870-934-2666 photodesk@splashnews.com

1. 인내심을 가져라
“완전한 수염을 기르기까지는 한달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올베라가 말한다. 초기에 과하게 모양을 잡기보다 수염 자라는 모양을 보며 스타일링을 구상해보는 게 좋다. 단, 수염이 같은 길이로 자라도록 ‘트리머(긴 털을 관리하는데 사용하는 면도 도구)’로 관리한다.

2. 가려워도 참자
올베라에 의하면 새로 자라는 수염은 “선인장 가시가 피부를 찌르는” 느낌과 비슷하다. 하지만 일주일만 참으면 가시에 찔리는 감각은 사라진다. “털이 같은 방향으로 자라도록 매일 빗질해주면 좋습니다.” 비어드 소프트너와 비어드 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3. 제발 자주 씻어라
수염도 털이다. 제대로 씻지 않으면 먼지가 쌓이기 마련이다. 올베라는 일주일에 두 번씩 샤워 할 때 머리 감듯이 수염도 세척한다고 한다. 부드러운 샴푸와 컨디셔너 혹은 화학 성분이 적게 들어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4. 부드럽게 만들자
수염은 여자친구 피부를 긁지 않도록 탄력 있으면서 가지런한 게 좋다. “저는 비어드 오일로 수염에 윤기를 더하고 그 아래 피부도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올베라가 말한다. 만약 더 꽉 찬 두꺼운 턱수염을 원한다면 털을 굵게 만드는 비오틴을 먹어보는 것도 좋다.

5. 선명한 선은 피하자
턱수염은 턱에서 끝나면 안된다. 누가 제발 미식축구 선수들에게 그 얘기 좀 해줬으면 좋겠다. 목젖 위 1 ~2인치까지 수염이 자라도록 기다린 후 트리머로 경계선이 흐릿하게 밀어준다.

6. 얼굴 윤곽을 잡아라
얼굴이 둥근 형이라고? 그렇다면 좀 더 각진 턱수염으로 하관을 도드라지게 하자. “얼굴형에 상관 없이 뺨 쪽은 짧게, 입술 아래쪽은 조금 더 길게 관리하는 게 가장 적당합니다.” 올베라의 조언이다.

    에디터
    크리스틴 돌드(Kristen Dold)
    포토그래퍼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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