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이 신발을 구하기 위해 값비싼 옷을 억지로 살 필요가 없다.
아디다스와 카니예 웨스트의 이지 500 ‘슈퍼 문 옐로’가 정식으로 단독 발매된다. 지난 해 12월,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이 운영하는 패션 사이트 ‘이지 서플라이’를 통해 이 모델을 발매한 적이 있다. 당시 이 신발의 가격은 이지 500 ‘블러쉬’ 모델과 같은 2백 달러였다. 그런데 이 신발은 3백20 달러의 스웨트 셔츠, 2백40달러의 반바지와 패키지로 구성돼 있었다. 모두 합치면 무려 7백60달러에 달하는 비싼 가격이다. 게다가 12월에 주문하면, 3개월 뒤에야 배송이 시작됐다. 이 때문에 스니커 마니아들의 원성이 높았다. 어쨌든 독특한 발매 형식 덕분인지 이 제품의 리셀 가격은 원래의 5배를 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아디다스가 이지 500 ‘슈퍼 문 옐로’를 재발매한다는 소식이다. 이번에는 단독 발매로, 이 신발을 구하기 위해 값비싼 옷을 억지로 살 필요가 없다.
이지에 대한 뉴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이지 마피아’의 정보에 따르면, 이지 500 ‘슈퍼 문 옐로’의 발매일은 오는 6월 9일이다. 발매는 아디다스 공식 홈페이지, 아디다스 오프라인 스토어 그리고 몇몇 편집숍에서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한다. 이지 500 ‘슈퍼 문 옐로’는 얼마 전 출시된 ‘블러쉬’처럼 한 가지 톤으로 디자인되었다. 또한 부스트 쿠션은 적용되지 않았다. 스웨이드와 메시 소재로 만든 갑피에 코비 브라이언트의 아디다스 시그니처 모델인 ‘KB8 3’의 미드솔과 아웃솔을 그대로 가져왔다. 가격은 이전과 동일한 2백 달러다.
- 에디터
- 글 / 오렌지킹(스니커 커뮤니티 ‘풋셀’ 운영진)
- 사진
- 스타디움 굿즈(미국 스니커즈 편집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