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torial

크리스 프랫과의 인터뷰

2019.05.27GQ

투미의 아시아와 중동 캠페인 모델이 된 배우 크리스 프랫을 홍콩에서 만났다. 크리스 프랫과 투미, 크리스 프랫과 여행에 대한 아주 ‘easy’한 얘기도 나눴다.

평소 투미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투미와의 첫 인연은 언제인가요? 10년 전쯤일 거예요. 여자친구가 백팩 대신 브리프 케이스를 사용해보라고 권했어요. 당시 제가 유치한 백팩을 메고 다녔거든요.

투미의 어떤 점이 가장 좋은가요? 내구성요. 전 한번 구입한 건 가능하면 평생 사용하려고 해요. 그러려면 튼튼해야겠죠. 물론 어떤 유행에도 끄떡없는 스타일리시함도 빼놓을 수 없죠.

투미의 고객들은 투미 제품을 5개 이상 갖고 있다고 해요. 당신은 몇 개나 가지고 있나요? 5개보다 많아요. 아마 10개는 될 거예요. 패킹 큐브 파우치까지 포함하면 20개가 넘고요.

그중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건 뭔가요? 알파 3 브리프 팩과 알파 3 롤링 캐리온 콤보요. 이번 홍콩 여행에도 가져왔어요.

짐을 꾸리는 데 얼마나 능숙한가요? 꽤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여자친구가 큰 도움을 주죠. 그녀는 특히 패킹 큐브 파우치를 좋아해요. 지퍼가 달린 여행용 파우치 안에 옷을 말아서 보관할 수 있죠. 팬츠, 셔츠, 운동복, 양말과 속옷, 세탁물을 각각의 파우치에 넣고 큐브처럼 쌓아서 짐을 싸는 거예요. 아주 체계적이고 근사한 방법이죠.

이번 행사에선 당신의 아바타도 볼 수 있었어요. 실제로 당신 아바타에게 특별한 능력을 줄 수 있다면 어떤 게 좋을까요? 동물이랑 소통할 수 있는 능력요. 코알라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오리너구리가 점심에 뭘 먹었는지 알아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여행할 때 꼭 챙기는 게 있나요? 아들이 쓴 짧은 편지나 장난감, 성경책, 목걸이, 루빅 큐브, 랩톱, 운동용 탄성 밴드.

좋아하는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하와이는 어쩐지 영적인 분위기가 느껴져요. 실제로 제가 배우가 된 곳이기도 하죠. 마우이섬 버바 검프 슈림프에서 일하다 캐스팅됐어요. 그 후엔 하와이에 갈 기회가 없었어요. 그러다 영화 <쥬라기 월드> 촬영을 하와이에서 하게 됐어요. 우연이라고 하기엔 하와이가 절 자꾸 부르는 것 같지 않나요?

여행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뭔가요? 운동을 해요. 혈액 순환을 도와줘 시차 적응에 아주 좋죠. 낮잠은 절대 안 자요.

누구랑 여행할 때 가장 좋은가요? 아들 잭.

여행할 때 가장 큰 스트레스는 뭔가요? 비행기가 연착돼 공항에서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일.

가장 좋아하는 기내 음료는? 라임과 얼음을 넣은 데킬라.

여행하는 동안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설탕과 빵을 적게 먹으려고 해요. 현지 음식을 먹는 건 아주 좋아하고요.

영화 속 촬영지 중 한 곳에서 휴가를 보내야 한다며? 영화 <쥬라기 월드>의 이슬라 누블라에서 낚시를 하고 싶어요.

여행할 때 듣는 음악은? 주로 컨트리 음악을 들어요. 크리스 스테이플턴, 조지 스트레이트, 가스 브룩스 등의 음악을 좋아해요.

마지막으로 투미와 당신의 공통점은 뭘까요? 튼튼함. 만약 나에게 핸들과 지퍼를 단다면 아주 많은 물건을 넣을 수 있어요. 그 가방은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항공사 직원에게 차이고 던져지고 맞고 긁히며 비행기 짐칸에 들어가겠죠. 하지만 난 끄떡없을 거예요. 지금까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였지만, 아직도 난 굳건하니까요.

    에디터
    박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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