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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직접 선정한 아티스트와의 컨버스의 협업

2020.04.23GQ

크리에이티브 ‘스펜서 멕멀렌’의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가 담겨있다.

스트릿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컨버스가 유명 힙합 아티스트이자 래퍼인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와 컨버스 아티스트 시리즈를 출시한다. 타일러는 컨버스와 아티스트 시리즈를 작업해오며 오랫동안 전 세계 청년 크리에이터들을 지지하고 있다. 그는 과거 SNS를 통해 ‘나를 그려주세요’라는 글을 게시하였고 일주일 뒤 당시 16살 소년이던 스펜서 멕멀렌(SPENCER MCMULLEN)은 자전거 핸들 바를 뒤집어서 그린 일러스트를 보여주었다. 스펜서 멕멀렌의 작품에 놀란 타일러는 스펜서 멕멀렌의 작품 활동을 지속해서 도왔고 그의 예술 작업을 지속시키는, 뜻밖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 후 그의 작업이 컨버스의 캔버스에 실현되도록 새로운 아티스트 시리즈를 디자인할 크리에이티브로 선정했다.

스펜서 멕멀렌은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하는 홈 스튜디오에서 모든 작업을 했고 일러스트는 ‘세상을 특별하게 탐험하면서, 세계 곳곳의 많은 사람을 만난다.’라는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으며 손으로 직접 그린 다채로운 컬러의 개성 넘치는 실루엣에 스플릿 사이드 디자인을 구상했다. ‘컨버스에 제 작품을 적용하는 것은 제 꿈이 실현된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스니커즈의 실루엣에 많은 변화를 주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컨버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가장 완벽한 심플리시티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캔버스에 새로운 드로잉과 페인팅 작업을 수개월 동안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에 아무 장식도 없는 척 70을 두고 매일 보면서, 바닥에 작품들을 늘어놓고 평가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정리했다’라고 스펜서 멕멀렌은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에디터
    한재필
    사진
    CONVE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