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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미트파이 맛집 7

2022.05.17차동식

미트파이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이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미식의 새 지평을 열어줄 미트파이 맛집 7곳. 저장 필수!

인스타그램 @chunky__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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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키파이
천연 버터로 반죽한 144겹의 파이지와 한우 사골로 만든 그레이비 소스. 이 두 가지면 청키파이를 선택할 이유로 충분하다. 완성하는데만 총 48시간이 소요된다고. 냉동 생지가 아닌 진짜 천연 버터로 생지를 만드는 고집 또한 인상적이다. 부드러운 파이 안에 감칠맛 나는 요리가 듬뿍, 그래서 맥주와 함께 할 때 가장 맛있다. 그레이비 비프, 트러플 크림 치킨, 스파이시 포크 세 가지 메뉴에 최근 핫 칠리 빈 미트파이가 추가됐다. 무엇을 택하건, 맥주는 손에서 놓지 말 것.
주소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로 22-5 2층 42호
영업시간 수, 금, 토, 일 11:00-19:00 (16:00~17:00 브레이크타임)
인스타그램 @chunky__pie

인스타그램 @eunpie_off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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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파이
뉴질랜드 사람들의 소울푸드인 미트파이를 망원동에서도 맛볼 수 있다. 웅파이에는 볶은 소고기 스튜로 속을 채운 비프 파이, 불맛을 입힌 양송이를 넣은 양송이 파이, 삶은 시금치와 계란 그리고 감자를 구운 시금치 파이 등 6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매일 큼직한 만두 모양의 파이를 직접 구워낸다. 두툼한 파이에 풍성한 속 재료가 가득 들어 있어서 디저트라고 하면 섭섭하다. 뉴질랜드의 영혼을 담은 파이니까, 함께 곁들이면 더 맛있는 몬티스 뉴질랜드 맥주 4종도 마련되어 있다.
주소 서울 마포구 망원로2길 62 1층 2호
영업시간 화~일 11:00-21:00 (15:00-16:00 브레이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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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tourtiere.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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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르띠에르
성수동에 왔는데 뚜르띠에르를 지나친다? 미트파이의 맛에 눈을 뜬 미식가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루에 딱 100개만 한정 판매해서 더 감질나는 미트파이 핫플레이스. 특히 직접 만든 달임 간장을 넣고 손으로 치대 만든다는 한우 떡갈비 파이가 가장 인기다. 파이지의 고소한 단맛과 떡갈비의 짠맛의 조화, 여기에 마롱 페이스트가 맛의 균형을 잡아준다. 이런 조합이라면 커피보단 맥주가 더 좋겠다. 조금 더 기분을 내고 싶다면 칠링이 잘된 와인과도 근사하게 어울린다.
주소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2길 30 1층
영업시간 월~토 12:00-17:00
인스타그램 @tourtiere.seoul

인스타그램 @yongpie_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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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파이 마켓
이번엔 호주다. 용파이 마켓에선 호주 정통 미트파이를 맛볼 수 있다. 섬세하고 꼼꼼한 셰프가 좋은 재료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 가득한 파이를 만든다. 워낙 들어가는 재료가 가득해서 파이 무게부터 남다르다고. 비프, 치킨 크림, 치킨 커리, 불고기 그리고 채식을 선호하는 이들을 고려한 단호박 파이까지 총 다섯 가지 맛 중 선택하면 된다. 산미가 적고 고소한 커피와도 잘 어울리지만, 피크닉 가는 길에 테이크아웃해서 시원한 맥주랑 마시면 기분이 더 좋아질 거다.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2길 7 1층
영업시간 월~금 10:00-22:00, 토~일 11: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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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ginger.bear_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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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저베어
파이도 오픈런을 해야 먹을 수 있는 세상이다. 송민호, 이제훈도 줄 서서 먹고 갔다는 입소문 덕분에, 파이 보다도 길게 늘어선 사람들을 먼저 만나게 되는 진저베어. 빵 안에 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 등이 들어간 6종의 진저베어 클래식 미트파이는 일찌감치 서두르지 않으면 맛보기 힘들 정도로 인기다. 유럽 노천 카페 같은 분위기에는 맥주보다 와인이 더 잘 어울린다. 매장 한켠에 진열된 내추얼 와인과 클래식 와인에는 각각 잘 어울리는 파이 페어링이 적혀있어 참고하기 좋다. 점심 지나면 품절 되는 미트파이를 맛 볼 수 있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주소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1길 43-7
영업시간 매일 12:00-21:00
인스타그램 @ginger.bear_pie

인스타그램 @pierepublic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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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리퍼블릭
남아공에서도 미트파이는 대표적인 간식이다. 묵직하고 두꺼운 식감의 쇼트 크러스트 페이스트리 반죽 안에 4시간 이상 조린 양고기를 넣은 램파이가 시그니처 메뉴. 호주나 뉴질랜드식 미트파이와 달리 속재료들이 특별하다. 렌틸콩, 미르포아와 토마토가 어우러진 채식 파이, 소고기와 양고기로 만든 남아공식 카레 파이 등. 그야 말로 ‘이국적’인 맛으로 가득하다. 양고기가 부담스럽다면 흑후추와 소고기의 믿음직스러운 조합인 페퍼 스테이크 파이도 괜찮은 선택이다. 여기에 남아공에서 온 맥주를 한 잔 곁들이면, 멀리 여행을 떠나온 기분이 절로 들 거다.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23길 10-10
영업시간 화~금 11:30-21:00(14:00-17:00 브레이크 타임), 토~일 11:30-20:00
인스타그램 @pierepublickorea

인스타그램 @cafe_kokom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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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코메아
코코메아는 뉴질랜드 마오리어로 ‘일몰’을 뜻한다. 제주도의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 위치한 코코메아는 오후의 햇살과 함께 뉴질랜드 식 미트파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치킨과 크림 소스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치킨 파이, 양념된 다진 돼지고기를 넣은 소세지 롤이 대표 메뉴. 밥을 든든하게 먹고 가면 부담스러울 정도로 든든한 파이다. 제주 말차나 쑥 라떼 등과 곁들이면 뉴질랜드와 제주의 절묘한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파이 나오는 시간은 점심 12시 30분부터라고 하니 참고할 것.
주소 제주시 한경면 판포중길 31
영업시간 매주 수요일 휴무, 12:00-18:00
인스타그램 @cafe_kokomea

    에디터
    글/ 서동현(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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