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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결혼하고 금연한 사연

2022.09.23박한빛누리

벌써 금연한지 13년 차나 됐다.

호랑이, 아니 유재석이 담배를 피던 시절이 있었다. 세상 바른 생활을 할 것 같은 그가 연초를 피웠다니, 아무리 상상해도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유재석이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출연해 실제로 과거에는 담배를 피웠고 지금은 끊은지 13년 차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번 영상에는 유재석과 지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운동과 건강에 대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은 “30대에는 괜찮았는데 어느 순간 방송 녹화를 하다 보니 체력이 안 되겠더라. 평소 ‘운동 좀 해라’라며 잔소리를 늘어놓던 김종국의 제안으로 피트니스센터를 다니기 시작했고 지금은 바쁘더라도 일주일에 2~3일 운동한다”라며 운동과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이에 지석진은 “재석이가 체력이 좋다. 운동 능력이 좋아졌다”라고 칭찬했고 김종국도 “예전 유재석과 지금 유재석이 다르다”라며 비행기를 태웠다. 유재석은 “그때는 담배를 피울 때여서 더 체력이 좋지 않았다. 결혼하고 아이들이 생기면서 담배를 끊었다. 어려울 줄 알았는데 쉽게 끊었다. 금연한 지 벌써 13년이 흘렀다. 이제는 담배 생각이 전혀 안 난다”라고 자부했다. 솔직히 13년 금연이면 인정해야지. 단, 천하의 유재석도 녹화가 힘들었거나 눈 오는 날 새벽에 혼자 있을 때는 생각이 난다고는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카메라를 보고 “노담!”을 외치며 금연을 독려했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