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 있다. 전작 <블랙 팬서>는 슈퍼 히어로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적이 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가 2023년 아카데미 시상식을 예측했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023년 3월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블랙 팬서2>가 미술상, 음향상, 시각효과상에서 유력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다. 2018년 개봉한 <블랙 팬서> 1편은 슈퍼 히어로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니까. 작품성만큼은 역대급 히어로 영화로 인정받은 셈. 작품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블랙 팬서2>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의 죽음 이후 위험에 빠진 와칸다, 그리고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에 대해 다룬 작품이다. 슈리 역의 레티티아 라이트가 말하길 “와칸다, 그리고 새롭게 등장하는 해저 세계 ‘탈로칸’을 보는 게 이번 영화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이라고 할 만큼 CG가 예술이라는 후문. 이번에도 전편에 이어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레티티아 라이트, 루피타 뇽오, 다나이 구리라, 도미니크 손, 테노크 휴에타 등이 출연하며 11월 9일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