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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자율 착용

2023.03.19박한빛누리

이제 병원과 약국, 일부 감염 취약시설을 제외하면 마스크 착용이 자율로 바뀐다.

정말 코로나가 끝나가는 걸까? 내일부터는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모든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은 자율에 맡겨진다. 대형마트나 역사에 있는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지면서, 한 장소 안에서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졌다. 이제 병원과 일반 약국 등 의료기관과 요양원 등 감염 취약시설만 제외하면 마스크 없이 다닐 수 있다. 이 상쾌한 기분, 이게 얼마 만인가. 코로나19 대유행이 지나가고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지 2년 5개월여 만이다. 지난 1월을 돌아보면 실내 마스크 의무 완화 이후에도 하루 평균 확진자가 37.5% 줄고 위중증 환자도 54.6% 감소했다. 초창기에 비하면 정말 확 줄어들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이나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아직 마스크를 써야 하는 공간들에 대해서는 오는 4월 말~5월 초로 예상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논의 등에 따라 추가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