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이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BTS 정국이 군대에 간다. 막내 정국이 군복을 입는다니, 뭔가 어색하다. 상상할 수가 없다. 아직 명확한 날짜가 공개된 건 아니다. 정국은 위버스를 통해 “오는 12월 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됐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같은 날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RM, 지민, 뷔, 정국의 입대 준비 소식을 알렸기에 충격이 덜했지만 그래도 섭섭한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 소속사와 멤버들은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는 2025년 팀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다음은 정국이 쓴 글 전문이다.
사랑하는 아미 여러분
벌써 11월의 끝자락입니다. 바람이 많이 차네요
여러분도 알고 계실 테니 여러분께 짧게나마 편지를 써봅니다
오는 12월 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면서 마음 한편이 무겁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미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지금까지 여러분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은 제 삶의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어요
아미들의 웃음, 응원, 사랑이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줬고
저의 꿈을 응원해 주며 묵묵히 함께 걸어와줘서 너무 감사해요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여러분에게 무작정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건 조심스럽긴 합니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긴 시간이에요 그래서 이기적인 말은 못 하겠지만
갔다 와서 저는 늘 있던 그 자리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아미들의 삶에 항상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고
건강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아미들의 일상을 채워가길 바랍니다
또다시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나눌 그날을 기다리며 여러분을 마음 깊이 그리워하겠습니다
아프지 말고 건강히 있어줘요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