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애호가라면 좀 더 건강하게 커피 마시는 방법에 대해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숙취 해소로 커피를 마시지 말 것
전날 마신 술로 인해 아침부터 두통에 메스꺼움, 갈증 등의 숙취 현상이 나타났을 때, 차가운 커피 한 잔으로 그 괴로움을 달래려는 사람들이 많다. 처음 목 넘김은 시원할지 몰라도 사실 술 마신 다음 날 숙취 해소를 목적으로 커피를 마시게 되면 탈수 증상을 가속화해 오히려 숙취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전날 과음으로 낮아진 전해질 수치를 보충할 수 있도록 이온 음료를 마시고 알코올의 빠른 분해를 위해서 물을 마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종종 디카페인을 선택할 것
보통 늦은 오후에 커피를 마실 때 선택하는 디카페인. 물론 디카페인 커피라고 해서 카페인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으로 카페인 함량 90%를 제거하면 디카페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소량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과거에는 디카페인 커피의 향과 맛이 밍밍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풍미가 좋은 커피가 늘어난 추세라 훨씬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따뜻하게, 천천히 마실 것
커피는 65~70℃ 상태의 따뜻한 상태로 마시는 것이 좋다. 5℃ 이하, 70℃ 이상의 너무 차거나 뜨거운 커피는 고유의 풍미를 온전히 즐기지 못할 수 있다. 뜨거운 커피는 식도에 자극을 주고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된다. 또한 차가운 커피는 과민성 장 증후군과 같은 질환이 있거나 평소 장이 약한 사람에게 더욱 좋지 않다. 커피는 마시는 속도에 따라서 카페인 흡수율의 차이를 보이므로 천천히 마신다면 체내에 흡수되는 카페인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원두를 잘 보관할 것
자신의 입맛에 맞는 풍미의 원두를 골라 분쇄하고 내리며 홈 카페를 즐기는 사람이 많은데, 이때 주의할 점은 원두의 보관법이다. 커피는 산소와 수분, 온도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 보관 시 빠르게 산패될 수 있다. 분쇄하지 않은 원두 그대로의 상태를 최대한 밀봉해 공기를 차단하고, 밀폐 용기에 담아 실온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다만 보관 기간이 2주가 넘어간다면 냉동 보관 후 필요시 상온에서 자연해동 후 사용해야 신선하게 관리할 수 있다.
간식과 함께 즐길 것
공복 상태에서 커피를 바로 마시는 것은 위산을 과다하게 분비해 속 쓰림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귀리나 발아 곡물로 만든 시리얼, 빵 등 건강한 탄수화물이 포함된 간식거리와 커피를 함께 마시면 좋다. 단백질이 풍부한 계란이나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아보카도 등도 커피를 마실 때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혹은 아예 아몬드 우유를 커피와 함께 섞어 마시는 것도 건강하게 커피를 즐기는 방법이다.
모닝커피는 삼갈 것
졸음이 덜 깬 상태에서 모닝커피를 마시면 왠지 더 하루를 더 가뿐하게 시작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잠에서 깨자마자 바로 커피를 마시는 것은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 일어난 후에는 스트레스를 억제할 수 있게끔 에너지를 전달하는 코티졸이라는 성분이 분비되는데, 기상한 후 얼마 안 된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게 되면 이 성분의 분비가 멈추게 되면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기상 후에는 먼저 미지근한 물을 한 컵 마시고 커피를 마시는 게 건강에 이롭다.
하루 권장량을 지킬 것
커피를 물처럼 마시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점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하루 2~3잔 정도의 커피는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사망률을 낮출 수 있지만, 하루 권장량보다 더 많이 마실 경우에는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해 심혈관계 질환 발병, 숙면 방해, 두통, 어지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카페인 일일 섭취 기준량은 성인은 400mg 이하 내에서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참고로 커피 뿐만 아니라 초콜릿이나 녹차, 콜라와 같은 식품에도 소량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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