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추천, 적게 일하는 ‘일잘러’ 되기 위한 방법 5가지

2026.06.14.김현유

어떤 종류의 일이든, 무언가를 해내는 작업을 통해 사람들은 불안을 줄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일의 능률은 개인이 일상의 혼란을 헤쳐 나가게끔 도와주는 역할도 하는 것이다.

책상에서 오래 시간을 보낸다고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던 때는 오래 전에 지나갔다. 오히려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태도다. 보다 빠른 시간에 더 많은 일을 실수 없이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각광받는 시대다. 이를 위해서는 높은 능률이 필수다.

여기서 말하는 ‘일’은 회사 업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어떤 종류의 일이든, 무언가를 해내는 작업을 통해 사람들은 불안을 줄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일의 능률은 개인이 일상의 혼란을 헤쳐 나가게끔 도와주는 역할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능률을 높이기 위해 어떤 것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까? 경제학자 조셉 플러머가 ‘사이콜로지 투데이’를 통해 전한, 능률을 높이기 위해 고민해야 할 5가지를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시∙공간의 근접성

냄비와 프라이팬을 침실에 놓는 사람은 없다. 부엌에 두는 이유는, 요리를 할 준비가 되었을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처럼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간과 일정을 근접하게 설계해야 한다. 작업을 위해 필요한 것을 가까이에 두고, 시간은 여유 있게 배분하자는 의미다. 쓸데없이 멀거나 촉박하면 그 자체로 비효율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동 및 준비 시간이 얼마나 필요할지, 다른 작업의 결과값이 반영되는 활동이 있는지 미리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속도 조절

잠시도 쉬지 않고 업무에 매달려 ‘버닝’하면, 순간에는 엄청난 능률을 발휘할 지 몰라도 그것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번아웃을 피하고 장기적인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속도 조절이 필수다. 일상적으로 건강한 마음가짐을 유지하며 업무량을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다. 짧은 시간 동안 생산성 높은 활동을 진행했다면, 이후에는 휴식과 회복을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다음 작업에서 지쳐 버리거나 결과물의 질이 떨어질 수 있으니 말이다. 강한 자가 오래 가는 것이 아니라, 오래 가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말을 명심하자.

끈기와 인내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구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능률에 있어서도 ‘꺾이지 않는 마음’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은 종종 타고난 능력이나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이 더 높은 성취를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그보다는 끈기와 회복탄력성이 성취에 훨씬 더 큰 역할을 한다. 즉, 좌절 후 다시 일어서고자 하는 의지가 재능보다 성공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 재능보다 중요한 건 결국 ‘버티는 힘’이고, 이런 힘이 쌓이면 뛰어난 성과를 빚어낼 수 있다.

사람들

어떤 일들은 혼자서도 충분히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세상에는 혼자보다 같이 있을 때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작업들이 많다. 각자의 장단점을 적절히 조합해 같이 업무나 활동을 처리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협업만이 능률을 높이는 방안은 아니다. 의외로 사람만이 줄 수 있는 감정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루고 있던 작업을 다시 시작하도록 독려해 주거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만들어 일의 능률을 높여 주는 식이다.

안정적 분위기

작은 실수를 했을 때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비난이 날아드는 환경이라면 그 누구라도 능력껏 일하기 어려울 것이다. 자신의 상태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사람들은 생각을 밝히거나, 지식을 공유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정정하기를 꺼릴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원활한 의사소통은 불가능해진다. 일을 할 때 틀려도 괜찮고,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하는 이유다. 심리적으로 안전한 분위기는 구성원들 사이 정보 공유 및 학습을 촉진해 결과적으로 능률을 높일 수 있다.

김현유

김현유

프리랜스 에디터

김현유는 스포츠와 테크, 여행과 라이프스타일 등 피처 영역 전반을 다루는 프리랜서 에디터입니다. 'ESQUIRE KOREA'의 피처 에디터로 재직했고, 현재는 'GQ KOREA'와 'VOGUE KOREA'에서 웹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축구와 패션, 빈티지와 첨단 기술, 불편과 감성, 투자와 웰빙 등 여러 분야를 엮은 이야기를 발굴합니다. 커피를 마시며 종이 신문을 읽는 고요한 아침 시간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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