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dget

이토록 완벽한 글로 하이퍼 프로

2025.09.05.소희진

그냥 그렇고 그런 전자담배가 아니다. 전자담배에서 기대할 수 있는, 그 이상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글로 하이퍼 프로.

(위에서부터 첫 번째, 세 번째, 다섯 번째) 글로 하이퍼, (위에서부터 두 번째, 네 번째) 글로 하이퍼 프로.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다. 그러면서 참 세련됐다.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glo™)의 하이퍼 프로(HYPER pro)의 첫인상이다. 연초 담배보다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더 자주 눈에 띌 정도로 전자담배의 인기는 여전히 큰 상승세를 보이고,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들은 앞다퉈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액상형 전자담배까지 가세했다. 다양한 전자담배가 저마다 존재감을 뽐내고 있을 때 에디터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제품이 글로 하이퍼 프로.

글로 하이퍼 프로는 글로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과 혁신 기술을 집약한 프리미엄 디바이스다.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에 매트한 텍스처와 메탈릭한 포인트를 더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전자담배이기에 앞서 하나의 액세서리처럼 다가온다. 컬러도 다섯 가지로 다채로워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덕분에 가방에서 꺼낼 때마다 괜히 한 번 더 눈길이 간다.

글로 하이퍼 프로의 테이스트셀렉 다이얼.

글로 하이퍼 프로 상단의 테이스트셀렉(TasteSelect™) 다이얼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스크린에 ‘hi’라는 문구가 뜬다. 사소하지만 글로 하이퍼 프로와 짧은 소통을 시작하는 듯 느껴진다. 글로 하이퍼 프로는 업그레이드된 히트부스트(HeatBoost™) 기술을 탑재해 일반 궐련형 전자담배에 비해 한층 더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 스틱 삽입부를 연 다음 테이스트셀렉 다이얼을 돌려 스탠다드(STANDARD)와 부스트(BOOST) 모드 두 가지 중 원하는 히팅 모드를 고르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스탠다드 모드는 부드러운 맛으로 가열 시간은 약 20초 소요되는데 다이얼을 첫 번째 칸의 스탠다드 모드로 돌린 뒤 스틱을 꼽고 버튼을 2초간 길게 눌러주면 예열이 시작된다. 진동이 한 번 더 울리면 사용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뜻. 스탠다드 모드가 다소 약하게 느껴진다면 부스트 모드로 한층 강렬한 풍미를 즐겨보자. 다이얼을 두 번째 칸으로 돌리면 부스트 모드로 즐길 수 있는데 가열 시간은 15초 정도다. 부스트 모드가 스탠다드 모드에 비해 확실히 강렬한 매력이 느껴진다.

흡연자의 기분이나 컨디션에 따라 원하는 히팅 모드를 고를 수 있게 한 디자인에서 글로 하이퍼 프로의 지향과 소비자 중심의 철학이 읽힌다. 특히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테이스트셀렉 다이얼은 가열 모드 조절이 아주 쉽고, 다이얼을 돌릴 때 나는 ‘딸각’ 하는 소리는 손끝으로 전해지는 쾌감이 있다.

전자담배를 이용할 때 종종 불편했던 점이 있다. 대체 흡연은 얼마나 더 가능한 건지, 기기 배터리는 얼마나 남았는지 빠르게 알기 어렵다는 것인데, 글로 하이퍼 프로의 이지뷰(EasyView™) 스크린은 이러한 갈증을 완벽하게 해소해준다. 고화질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온·오프 전원 상태부터 히팅 모드, 가열 시간은 물론 잔여 사용 시간과 배터리 잔량, 기기 충전 상태까지 알려준다. 예열 시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모습이 보이니 참을성이 없는 에디터도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다. 흡연을 즐기는 동안에는 스크린으로 잔여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스탠다드 모드의 경우 최대 4분 30초, 부스트 모드의 경우 최대 3분 사용 가능한데,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배터리 잔량까지 알 수 있어 외부에서 갑자기 방전될 당혹스러움도 겪을 필요가 없다. 말 그대로 정말 이지(Easy)하다.

사용자의 편의를 다각도로 고민해 탄생한 글로 하이퍼 프로. 사실 제품의 존재감이 두드러진 것은 감각적인 디자인의 몫이 크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한 사이즈부터 여느 전자담배에서는 쉽사리 느낄 수 없는 고급스러움까지 꽤 만족스럽다.

이처럼 눈길이 계속 가는 디자인은 여러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공신력까지 갖췄다. 글로 하이퍼 프로는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독일 국제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이지뷰 스크린과 가열 모드를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테이스트셀렉 다이얼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지난해에는 ‘2024 유러피언 제품 디자인 어워드(EPDA, European Product DesignAward)’에서 소비자 가전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EPDA는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모두 고려한 혁신적인 디자인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글로 하이퍼 프로는 미학적 가치, 독창성, 기술력 등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직접 경험해본 글로 하이퍼 프로는 처음에는 그저 그런 궐련형 전자담배의 단점을 보완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여러 번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글로 하이퍼 프로는 전자담배에 기대하는 점들을 최상으로 반영해 탄생한 한 단계 진화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아직 감탄하기는 이르다. 섬세한 배려심에 한 번 더 놀랄 차례. 글로 하이퍼 디바이스 내부에 담뱃잎 잔여물이 남지 않는다! 브러시로 기기를 청소할 필요가 없어진 것. 귀차니즘이 강한 에디터에게 굉장히 큰 감동으로 다가온 부분이다.

눈여겨볼 점은, 글로 하이퍼 시리즈가 ‘글로 하이퍼 프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필수 기능만 담아 간결한 매력을 지닌 ‘글로 하이퍼’ 역시 라인업에 포함된다. 심플함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또 다른 선택지가 된다.

글로 하이퍼 프로의 진동이 또 울린다. 사용이 끝났다. 다이얼을 돌려 삽입구를 닫는다. 스크린에 뜨는 ‘bye’. 만족한 시간이었다.

※글로는 19세 이상 성인만을 위한 제품입니다.

    콘텐츠 에디터
    소희진
    포토그래퍼
    박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