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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 사계절 모두 소화한다, 한번 사면 평생 입는 방수 재킷 추천 5

2025.10.17.조서형

이것만큼 편한 옷이 없다. 언제 날씨가 바뀌어도 휙 걸치고 유유히 빗속을 걸을 수 있다. 도심과 아웃도어 환경을 모두 커버하는 재킷을 모았다.

지난 2주 내내 비가 내렸다. 여름 장마철도 지났는데 왜 이렇게 비가 자주 오는가. 이런 날에는 우산이 딜레마다. 갑자기 내리는 비에 편의점에서 우산을 또 사기도 하고, 비 예보에 우산을 챙겼다가 비가 오지 않아 하루종일 우산을 들고 다닌 사람이 되기도 한다. 이럴 때 진짜 좋은 게 방수 바람막이. 작게 접어 들고 다니다가 꺼내어 걸치면 된다. 얕은 비부터 굵은 비까지 커버할 수 있는 재킷으로 준비했다.

파타고니아 토렌트 쉘 3

우비가 아닌 방수 재킷의 매력에 처음 빠지게 한 바로 그 제품. 심플한 디자인과 고기능성 기술이 만나 만들어진 파타고니아의 토렌트쉘 3L 재킷. 방수가 오래 지속되는 것은 물론 비를 맞으며 오래 걸을 때도 쾌적하다. 원단과 마감재 모두에 과불화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안심하고 입을 수 있다. 세탁과 잦은 사용 등으로 방수 기능이 떨어진 것 같을 땐, 파르나스몰에 위치한 파타고니아 퀄리티 랩을 찾으면 된다. 무료로 코팅 기능을 복원해준다. 30만 9000원

살로몬 UNI 그레폰 GTX 쉘 재킷

고어텍스 퍼포먼스 3L 소재를 사용한 살로몬의 방수 재킷. 비 오는 날은 물론 폭설이 내리는 날까지 입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핀터레스트 속 따라 입어보고 싶은 스트리트 패션으로 자주 등장하는 살로몬의 바로 그 제품이 더 좋은 핏으로 돌아왔다. 경량 패딩 위에 덧입거나 밑단 스트링을 조아 루즈핏으로 스타일링하기 좋다. 2웨이 방수 지퍼와 암홀 벤틸레이션, 소맷단의 밴드와 스트랩이 다른 재킷에는 없는 활동성을 보장한다. 방수 재킷에 기대하기 어려운, 잘 빠진 핏까지 따라온다. 전천후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바삭바삭한 느낌의 쉘 재킷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바로 이 제품이다. 59만 원.

바버 x 마가렛 호웰 스탠드 파카 왁스 재킷

신사는 비가 와도 뛰지 않으며, 부산스럽게 우산을 펼치지 않는다. 변화무쌍한 날씨를 대표하는 영국과 영국을 대표하는 두 브랜드의 협작. 빗방울을 튕겨내는 왁스드 코튼으로 제작했으며 칼라 안쪽에는 코듀로이 디테일을 더했다. 레이어링이 편한 오버사이즈 핏이라 한겨울까지 입기 좋으며, 모자는 탈착 가능하다. 우리나라 선비들에게도 잘 어울리겠다. 87만 9000원

아크테릭스 베타 SL

아크테릭스 재킷의 붐을 몰고 온 장본인이 베타 시리즈라면, 그보다 더 먼저 아크테릭스의 대표 모델이자 전설로 자리잡은 게 스쿼미시. 변덕스러운 날씨에 챙겨 입기 좋은 휴대용 윈드 재킷으로 가벼운 비를 피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애초에 날씨가 변화무쌍한, 산과 바다가 만나는 지형인 캐나다의 스쿼미시 지역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고기능 방풍원단에 울트라라이트 미니멀 디자인으로 제작해 가슴 포켓에 자체 수납해 가방에 챙겨 다니기 좋다. 29만 원.

폴로 랄프 로렌 컨트리 코듀로이 레더 트림 왁스 코튼 재킷

  • 폴로 랄프 로렌컨트리 코듀로이 레더 트림 왁스 코튼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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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정보를 묻는 사람에게 “아, 이거? 우리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물려준 빈티지 제품이라 모르겠는데.” 라고 답해보자. 백이면 95는 속을 것이다. 랄프 로렌은 빈티지 마니아를 열광하게 할 만큼 디테일이 뛰어나다. 자연스럽게 낡은 것처럼 보이는 가죽 장식, 코듀로이 칼라, 단추와 재단까지 옛날의 멋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내구성과 방수력 좋은 왁스 코튼과 활용도 높은 각종 포켓이 특징. 140만 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