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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할 때 땀이 눈으로 흐르지 않게 막는 법 7

2025.10.18.박한빛누리

달리기 전에 보습제는 이마에 바르지 않기로 해요.

헤드밴드 착용

러닝용으로 제작된 헤드밴드는 단순히 머리카락을 잡아주는 역할을 넘어, 땀을 흡수하고 분산시킨다. 특히 폴리에스터·스판덱스 혼합 소재로 만든 제품은 통기성이 좋고, 이마 부위의 땀을 흡수해 눈으로 흐르지 않게 막아준다. 위치는 눈썹 위 1~2cm 정도 위치에 착용하는 게 가장 이상적. 만약 머리가 숏컷 또는 단발일 경우 헤어밴드 + 핀 조합을 추천! 귀 뒤쪽과 관자놀이 근처에 핀을 고정하면 머리카락이 땀에 붙거나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러닝캡 착용

러닝캡은 햇빛을 가려줄 뿐 아니라, 이마를 타고 흐르는 땀도 흡수한다. 특히 메시 소재의 모자는 통풍이 잘돼 열 배출도 쉽다. 러닝 고글을 모자 위에 살짝 얹으면 멋도 나고 느낌 있는 영포티 같으니 일거양득!

러닝 고글 착용

러닝 고글은 단순히 자외선 차단용으로만 생각하기 쉽다. 곡률이 높은 스포츠 선글라스는 얼굴 윤곽에 밀착돼 땀이 눈으로 직접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코 브릿지 부분의 실리콘 패드가 땀을 아래로 흘려보내는 역할도 한다.

드라이 샴푸 + 약간의 헤어 오일

이건 고수들만 아는 방법이다. 드라이 샴푸로 머리카락의 유분을 잡은 뒤, 끝부분에만 소량의 헤어 오일을 바르면 머리카락이 정전기 없이 깔끔하게 유지된다. 땀이 말랐을 때 생기는 부스스함도 예방할 수 있다.

이마에 보습제 바르지 않기

크림이나 로션을 이마에 바르면 땀이 흘러내리며 눈에 들어간다. 되도록 러닝 전에 유분기 있는 제품은 피하자.

수건보다 손목 밴드 활용

손목 밴드도 요긴하게 쓰인다. 이마의 땀을 가볍게 닦는 용도다. 수건은 거추장스럽고 잡기 불편하고 러닝 리듬을 깨기도 쉽다.

스포츠 전용 땀 방지 크림 바르기

프로 러너들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마 주변에 ‘스포츠용 땀 방지 크림’을 얇게 바르면 땀이 흘러내리지 않는다. 이는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해 땀의 흐름을 일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원리다. 로션이나 자외선 차단제 위에 바르면 흘러내릴 수 있으니,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단독으로 바르자.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