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수면이 반드시 비싼 가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엠마 오리지널은 5개 레이어 구조를 갖춘 매트리스로, 80만원 이하의 가격대를 훨씬 뛰어넘는 만족감을 제공한다.

매트리스 세계에도 분명한 등급이 존재한다. 왕실 인증을 받은 듯한 고급 소재와 12개 레이어를 결합한 초프리미엄 매트리스가 있는가 하면, 아마존에서 20만원 수준에 판매되는 제품처럼 몇 주 만에 푹 꺼져버리는 저가형 제품도 있다. 나는 그 사이 거의 모든 종류를 직접 사용하고 테스트해봤다. 그리고 그 중간에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기다리는 메모리폼 매트리스의 무인지대가 있다. 무엇을 골라야 할지 알기 위해 몇 시간씩 조사해야 하는 영역이다.
수면과 웰니스 분야를 6년 동안 다뤄온 지금도 이해되지 않는 점이 하나 있다. 왜 엠마 오리지널이 지금보다 더 유명하지 않은가 하는 것이다. 이 제품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나다. 단순히 ‘100만 원 이하라서 가성비가 좋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 매트리스는 정가보다 할인되는 경우가 많으며, 80만 원 이하에 구입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훌륭한 매트리스 중 하나다. 처음부터 말했듯, 매트리스에도 등급이 있다.
디자인: 평범한 박스형 매트리스가 아니다
엠마 오리지널에는 나름의 역사와 상징성이 있다. 이 제품은 사실상 새로운 세대의 매트리스 시장을 연 모델이었다. 팟캐스트 광고를 적극 활용하고 온라인 전용 판매 전략을 내세운 브랜드들이 미국의 ‘베드 인 어 박스’ 트렌드를 영국 시장에 소개하던 시절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물론 그 마케팅 방식이 지난 10년 동안 그대로 힘을 유지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은 여전히 엠마 제품군의 중심에 있다. 그 이유는 현재의 오리지널이 사실상 엠마가 처음 선보였던 오리지널과는 다른 제품이기 때문이다.
초기 모델은 순수 폼 구조의 매트리스였다. 하지만 이후 지지력과 통기성을 개선하기 위해 스프링 레이어가 추가되면서 대대적인 개편을 거쳤다. 나는 초기 오리지널과 현재 오리지널, 그리고 이번 모델이 대체한 오리지널 하이브리드까지 모두 사용해봤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 현재 디자인이 가장 뛰어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성능: 다섯 개 레이어가 만드는 편안함
수많은 매트리스를 리뷰해본 사람이라면 엠마 오리지널의 다섯 개 지지 레이어와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두께는 25cm다. 개인적으로는 제대로 된 매트리스를 평가할 때 기준으로 삼는 높이이기도 하다. 물론 레이어 수만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각 레이어가 실제 역할을 수행하는지 여부다. 그리고 엠마 오리지널은 그 점에서 매우 잘 설계된 제품이다.
구조는 다음과 같다. 가장 아래에는 안정성을 담당하는 베이스 레이어가 있다. 전체 구조를 단단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이다. 그 위에는 신체 부위별로 다른 수준의 지지력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존 구조의 서포트 레이어가 놓여 있다. 이후 몸의 형태에 맞춰 압력을 분산시키는 메모리어댑트 폼 레이어와 공기 순환을 돕는 에어고셀 폼 레이어가 더해진다. 마지막으로 세탁 가능한 커버가 덮여 있어 위생 관리도 쉽다.
정보가 많아 보일 수 있지만 핵심은 단순하다. 이 가격에 상당히 많은 것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설계가 뛰어나고 지지력이 충분하며, 아마존 프라임데이 시즌에 등장하는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 제품보다 훨씬 우수하다.

엠마오리지널 매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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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엠마 오리지널은 살 만한가?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다. 물론 모든 면에서 완벽한 것은 아니다. 내가 자주 소개하는 프리미엄 매트리스들과 비교하면 확실한 차이는 있다. 엠마의 상위 모델들과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더 얇은 구조를 갖고 있고, 약간 더 탄성 있게 느껴지며, 시몬바 하이브리드 럭스나 버튼 앤 스프렁 같은 고급 모델에서 기대할 수 있는 깊은 포근함까지는 제공하지 못한다. 하지만 예산을 고려해야 하는 소비자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매트리스로서는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제공한다. 실제로 오리지널을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나는 꾸준히 숙면을 취하고 있으며, 특별한 통증이나 불편함도 경험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인상을 준다. 그 점만으로도 충분히 추천할 가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