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손님께, 우리 기물로 차린 한 상

2026.06.28.김은희

귀한 손님을 맞이하던 사랑방의 정취를 담아, 장인의 단아한 우리 그릇과 공예품으로 정성껏 차려낸 현대적 환대의 식탁.

다과 한 입

① 옻칠 트레이와 작은 바구니 가격 미정, 모두 박수이. ② 블로잉 기법으로 만든 화병 25만원, 송인범. ③ 칠보와 법랑을 접목한 직선 무늬 컵과 접시 가격 미정, 모두 김윤진. ④ 금속 표면에 홈을 파고 금실이나 은실을 끼워 넣어 문양을 장식하는 전통 기법인 끼움입사 작가 김하얀의 포크 18만원, 합 28만원, 둥근 접시 1백20만원, 모두 김하얀. ⑤ 탄화 접시 각 6만원, 모두 박지민. ⑥ ‘마고 Margot’ 도자 접시 13만5천원, 오자크래프트. ⑦ 손잡이를 조형의 중심으로 삼고 적동에 은 도금을 한 미니 화병 21만원, 정지은.

차 한잔

① 호랑이 주전자 30만원, ‘검을 현玄’ 둥근 잔 2만원, 모두 공방 판. ② 금속의 색감과 질감을 도자기 유약으로 구현한 ‘파티나 Patina’ 컬렉션 찻주전자 16만원, 지승민의 공기. ③ 큐브 오브제 26만원, 소금 단지 8만원, 모두 조수경. ④ 옻칠 목함 30만원대, 옻칠 목토기 그릇 10만원, 옻칠 장고 잔 4만5천원, 모두 김수진. ⑤ 오크에 옻칠을 한 비정형 다하 5만8천원, 임형묵. ⑥ 주석으로 만든 ‘닥줄기’ 숟가락 17만원, ‘닥줄기’ 수저받침 7만원, ‘닥줄기’ 조약돌 모양 매트 48만원, 모두 전보경.

커피 한 모금

① 은제 사다리꼴 드리퍼 3백만원, 은제 드립 포트 5백60만원, 모두 김수찬. ② 금속공예가 윤여동의 저그, 티스푼 가격 미정, 모두 윤여동. ③ 소반의 윗면인 천판의 형태가 12개의 각으로 이루어진 전통 소반을 십이각문소반이라 이른다. 십이각각 문소반 75만원, 김수진. ④ 자연에는 정형화된 형상이 없다는 점에서 작가가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라고 생각하는 비정형 함 13만원, 임형묵. ⑤ 흙물로 겹겹이 층을 쌓는 분청의 분장기법을 주로 활용하는 작가 이수민의 ‘청우 晴雨’ 시리즈 잔 가격 미정, 이수민.

술 한 병

① 두 가지 다른 금속에 망치질로 얹은 질감이 돋보이는 골드 와인 버킷과 집게 가격 미정, 모두 윤여동. ② 유리 촛대와 회색빛이 도는 와인 잔 가격 미정, 모두 안나리사. ③ 구리를 두드려 만든 트레이와 황동 티스푼 가격 미정, 모두 임상아. ④ 푸른색을 더한 블로잉 기법 유리 잔 가격 미정, 양유완. ⑤ 끼움입사 기법으로 만든 합의 뚜껑 가격 미정, 김하얀. ⑥ 칠보공예가 박정근의 에나멜 와인 버킷 36만원, 에나멜 접시 16만원, 체리를 담은 작은 바구니 가격 미정, 모두 박정근.

김은희

김은희

피처 에디터

김은희는 'GQ KOREA'의 피처 에디터입니다. 사회와 사람의 뒷모습 보는 일을 즐깁니다. 이전에는 'ELLE KOREA', 'ESQUIRE KOREA'에서 근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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