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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느낌 좋아 보이는 남자들의 공통점, 블루 셔츠 추천

2026.05.14.최원주

가장 단정한데, 이상하게 더 섹시한 블루 셔츠.

가족 모임부터 결혼식, 가벼운 브런치 약속까지 유독 일정이 많아지는 5월. 옷장 앞에서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건 실패 확률이 가장 적은 ‘블루 셔츠’다. 깨끗한 인상을 주면서도 지나치게 힘준 느낌 없이, 어떤 자리에서도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정돈해주기 때문. 특히 이번 시즌에는 하늘빛에 가까운 페일 블루부터 워싱된 빈티지 블루까지 선택의 폭도 훨씬 넓어졌다. 포멀과 캐주얼 사이를 가장 세련되게 오가는 컬러. 지금 남자들이 다시 블루 셔츠를 찾는 이유다.

블루 셔츠 + 재킷

@nick.reid
@kiseaoi_

가족 모임이 많은 5월엔 너무 힘준 느낌 없이도 단정해 보이는 옷차림이 필요하다. 그럴 때 가장 손쉽게 분위기를 만드는 건 역시 재킷과 블루 셔츠의 조합. 화사한 파스텔블루 셔츠는 블랙 재킷과 매치했을 때 단정하면서도 여유로운 무드를 만들고, 베이지처럼 밝은 톤의 재킷엔 톤 다운된 네이비 셔츠가 훨씬 안정감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셔츠를 고를 때, 너무 빳빳한 드레스 셔츠보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소재의 셔츠가 더 세련돼 보인다. 단추를 가볍게 풀어 힘을 덜어내는 정도가 가장 멋진 포멀 룩의 핵심이다.

블루 셔츠 + 타이

@moritz_hau

@tbzuyeon

셔츠와 타이의 조합은 가장 클래식한 공식이지만 조금 더 힘을 뺀 방식으로 돌아왔다.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라면 블루 셔츠에 와이드 슬랙스를 매치해 정석적인 무드를 유지하되, 타이는 7~7.5cm 정도의 세미 슬림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지나치게 클래식하지 않으면서도 훨씬 트렌디한 인상을 만든다.

반대로 친구들과의 약속처럼 편안한 자리라면 투박한 데님 팬츠로 무게를 덜어내도 좋다. 대신 로퍼나 벨트, 백처럼 작은 아이템은 레더 소재로 중심을 잡아야 룩 전체가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거나 셔츠 핏을 살짝 루즈하게, 혹은 밖으로 빼서 연출하는 정도의 여유를 보여주는 것도 좋다.

블루 셔츠 + 니트

@nick.reid
@kijurotakata

블루 셔츠를 가장 자연스럽게 즐기는 방법은 얇은 니트 한 장을 무심하게 겹쳐 입는 것이다. 몸에 딱 맞는 프레피 스타일보다 살짝 여유 있는 실루엣이 훨씬 트렌디한 인상을 준다. 셔츠 칼라와 소매 끝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니트는 힘을 뺀 듯 가볍게 걸쳐야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가 살아난다.

그레이 니트에는 깨끗한 스카이블루 셔츠를 매치해 단정한 무드를, 채도 낮은 블루 니트에는 워싱 데님을 더해 조금 더 빈티지한 톤온톤 무드로 연출해보자. 여기에 스웨이드 부츠나 레더 백처럼 묵직한 소재를 더하면 룩 전체가 훨씬 완성도 있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