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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짧은 버즈컷, 거지존 없이 기르는 법

2026.05.08.조서형, Tyler Chin

오스카 후보이자 유명한 닉스 팬인 그는 ‘듄 3’를 위해 머리를 밀어버린 이후 다양한 스타일을 즐기고 있다. 우리가 보고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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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가 2025년 ‘듄 3’ 촬영을 시작하며 인디 록 감성의 덥수룩한 머리를 밀어버린 이후, 그는 버즈컷을 기르는 길고도 다사다난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촬영이 끝난 뒤에는 치아펫처럼 머리를 기르며 2월에는 가이 피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파이키 스타일, 4월 시네마콘에서는 오아시스 스타일의 샤기 헤어까지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지금, 닉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압도하며 NBA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해가는 가운데, 그는 코트사이드에서 또 다른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2026년 멧 갈라 대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팀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선택한 그는, 불과 한 달 전보다 훨씬 덜 샤기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새로운 헤어는 자신의 원래 스타일을 떠올리게 하는 형태로, 윗부분은 충분한 길이를 남겨 1차전에서는 이마 위로 올려 넘겼고, 2차전에서는 카일리 제너와 함께 앉아 있을 때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려 연출했다. 옆과 뒤는 이전보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멀릿 느낌을 줄였고, 자연스러운 웨이브 질감도 그대로 살렸다. 은은한 사이드 가르마로 전체적인 균형을 맞춘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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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 시네마콘에서의 마지막 공식 행사에서는 길고 흐트러진 샤기 스타일을 보여주기도 했다.

버즈컷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기르는 과정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잘 안다. 머리카락은 크리스마스트리의 솔잎처럼 사방으로 튀어나오고, 정전기라도 일어난 듯 제멋대로 자란다. 게다가 머리카락마다 각각 자라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불균형해 보이기 쉽다. 버즈컷을 기르는 건 그냥 내버려두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꾸준한 관리가 핵심이며, 샬라메는 바로 그걸 제대로 해내고 있다.

이미 여러 차례 언급됐듯, 2026년은 남성 헤어스타일에서 장발의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페이드는 줄고, 더 자연스럽고 긴 앞머리가 늘어나는 흐름이다. 샬라메의 머리가 그 방향으로 계속 갈지는 알 수 없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다음번 닉스 경기에서도 그는 또 코트사이드에 앉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