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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의 엣지

2015.05.04GQ

갤럭시는 완전히 다른 ‘갤럭시’로 옮겨갔다. 갤럭시 S6 엣지.

RATING ★★★★☆ FOR 갤럭시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새로운 안내서.

RATING ★★★★☆

FOR 갤럭시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새로운 안내서.

[REPORT] 갤럭시 S6 엣지는 좌우 끝단 화면을 구부렸다. 신기술을 억지로 탑재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디자인 언어다. 문법이 있기 때문이다. 정면에서 보면 곡면 때문에 유려하고 넓어 보인다. 옆에서 보면 물이 쏟아지듯이 빛이 쪼르륵 흐른다. 후면에는 유리를 덮어 반짝이게 만들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되면서 색의 명도가 변한다. S6 엣지는 입체적인 화면과 반짝이는 유리가 스마트폰에 ‘왜’ 필요한지 공들여 설명하지 않는다. 보이는 그대로 세련되었다. 지문 인식은 스와이핑 방식에서 에어리어 방식으로 바꿔 아이폰의 속도와 비슷해졌다. 카메라는 밝기, 선예도, 고감도 모두 압도적이다. 갤럭시는 완전히 다른 ‘갤럭시’로 옮겨갔다.

[DOUBT] 노트 시리즈와 S 시리즈는 완전히 다른 회사의 제품 같다. 두 제품은 상호보완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완벽한 경쟁자에 가깝다. S6가 하반기에 출시될 노트 5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하다.

    에디터
    양승철
    포토그래퍼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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