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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 이하 골드문트, 나노 메티스 와이어리스

2015.12.24정우영

 

REPORT 골드문트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1천만원 이하 스피커(소비자가 6백50만원)이자 가장 작은 스피커다. 하지만 ‘보급형’이라고 할 수는 없다. 여전히 우퍼와 트위터에 골드문트 텔로스 앰프를 독립 적용했으며, OEM이 아닌 ‘스위스 메이드’다. 전원을 켜고 USB 동글을 컴퓨터에 꽂으면 그만인 무선 연결을 거쳐 음악을 재생해보면 더욱 확실하다. 북쉘프 스피커에서 나올 수 있는 출력이 아니다. 견고하고 정확한 소리는, 최대출력 140와트가 박스에 적힌 숫자에 머무르지 않게 한다. 애초에 큰 공간을 위해 설계한 제품이 아니지만, 개별 전원의 각 스피커를 효과적으로 배치한다면 스튜디오처럼 큰 공간도 너끈할 정도다. 10미터 이상 이격 시 무선 연결도 무리 없었다. 이 강력한 성능을 한 손으로 실감하라는 듯 한 조의 스피커를 담을 수 있는 알루미늄 케이스와 어깨 밴드도 제공한다.

DOUBT 음악 감상 환경이 모바일 중심으로, 블루투스로 집중되고 있는 요즘 USB 동글을 통한 무선 연결만 지원하는 건 아무래도 아쉽다.

    에디터
    정우영
    포토그래퍼
    정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