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몸으로 말하는 여자, 그녀의 이름은 리타 오라.
배와 당신 2012년 데뷔작 < Ora > 이후, 정규음반은 감감무소식이다. 하지만 그 이름은 식지 않았으니, 지난해 그녀가 해낸 일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코카콜라와 갤럭시 S6의 모델 활동,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 더 보이스 UK >와 < 더 엑스 팩터 >의 심사위원, 코소보 명예 대사로 임명, 영화 < 사우스포 >와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 출연…. 여전히 큰 입을 더 크게 벌려 웃고, 말할 땐 팔을 크게 휘두르고, 느슨한 눈으로 야무진 말을 하는 그녀는 2012년 < GQ KOREA >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배! 내 몸 중에서 배가 제일 귀여운 것 같아요.” 그러니까 식스팩 쩍 갈라지는 복근이 아니라, 여자의 납작하고 도톰한 배. 그 말을 아직 잊지 않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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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ØLVE SUNDSB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