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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번호판을 그래픽 디자이너가 만든다면

2018.08.20GQ

일곱가지 숫자와 한 글자. 가로 52센티미터, 세로 11센티미터. 자동차 번호판의 꽉 끼는 한계를 그래픽 디자이너 6인이 이렇게 깨뜨렸다.

1

건설기계 복잡한 형태의 건설기계가 번호판까지 화려할 필요는 없다. 잘 정돈된 사각 번호판을 만들려면 적재적소에 배치한 숫자와 글자, 그리고 여백이 중요하다. 박경식

 

2

스포츠카 스포츠카의 속도감을 숫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빠른 속도로 움직여 잔상처럼 남는 글자를 선을 활용해 시각화했다. 장기성 트라이앵글-스튜디오

 

5

경차 나라마다 경차 카테고리의 명칭은 다르지만, 모두 작고 가벼운 차라는 뜻을 품고있다. 경차에 붙어야 할 번호판이라면 서체도 ‘Air’처럼 가볍고 산뜻하게 느껴져야 한다. 강주성

 

6

SUV 검은 SUV를 타고 달리는 ‘미래 도시의 밤’을 콘셉트로 표현한 번호판이다. 자동차 표면에 비치는 이미지에 따라 번호판의 색깔도 따라 변한다고 가정했다. 맛깔순

 

3

모터사이클 동료가 타는 베스파의 일부분을 활용했다. 모터사이클 부품의 기계적인 형태가 숫자처럼 보이도록 만들고 싶었다. 김어진 일상의 실천

 

4

전기차 폭발하는 전류의 움직임을 표현했다. 서체는 획의 굵기를 극단적으로 나누고, 일정한 기울기를 주어 전류가 시각적으로 느껴졌으면 했다. 신재호

    에디터
    이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