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가지 숫자와 한 글자. 가로 52센티미터, 세로 11센티미터. 자동차 번호판의 꽉 끼는 한계를 그래픽 디자이너 6인이 이렇게 깨뜨렸다.
건설기계 복잡한 형태의 건설기계가 번호판까지 화려할 필요는 없다. 잘 정돈된 사각 번호판을 만들려면 적재적소에 배치한 숫자와 글자, 그리고 여백이 중요하다. 박경식
스포츠카 스포츠카의 속도감을 숫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빠른 속도로 움직여 잔상처럼 남는 글자를 선을 활용해 시각화했다. 장기성 트라이앵글-스튜디오
경차 나라마다 경차 카테고리의 명칭은 다르지만, 모두 작고 가벼운 차라는 뜻을 품고있다. 경차에 붙어야 할 번호판이라면 서체도 ‘Air’처럼 가볍고 산뜻하게 느껴져야 한다. 강주성
SUV 검은 SUV를 타고 달리는 ‘미래 도시의 밤’을 콘셉트로 표현한 번호판이다. 자동차 표면에 비치는 이미지에 따라 번호판의 색깔도 따라 변한다고 가정했다. 맛깔순
모터사이클 동료가 타는 베스파의 일부분을 활용했다. 모터사이클 부품의 기계적인 형태가 숫자처럼 보이도록 만들고 싶었다. 김어진 일상의 실천
전기차 폭발하는 전류의 움직임을 표현했다. 서체는 획의 굵기를 극단적으로 나누고, 일정한 기울기를 주어 전류가 시각적으로 느껴졌으면 했다. 신재호
- 에디터
- 이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