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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팬을 위한 넷플릭스 신작 추천

2020.04.16김윤정

스포츠 경기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스포츠 팬의 갈증을 달래줄 넷플릭스 스포츠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소개한다.

죽어도 선덜랜드 시즌 2

죽어도 선덜랜드 시즌 2

죽어도 선덜랜드 시즌 2

죽어도 선덜랜드 시즌 2

죽어도 선덜랜드 시즌 2
축구팬 사이에서 유명한 축구 다큐멘터리가 시즌 2로 다시 돌아왔다. 시즌 1에서는 한때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했던 유명 축구클럽이 2017-18 시즌에서 3부 리그 원으로 강등되는 흥망성쇠를 그렸다면 시즌 2에서는 이 후 스튜어트 도널드가 새로운 구단주로 합류한 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또다시 강등된 선덜랜드 선수들이 다시 1부 리그로 승격하기 위해 겪는 희망과 좌절을 담아냈다. 실제 성적을 고스란히 담아냈기 때문에 마냥 유쾌하게 볼 순 없지만 어느새 선덜랜드의 부활을 응원하게 된다. “선덜랜드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할 때에도 분노와 격분의 감정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아직 시즌 1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정주행하길 추천한다.
예고편

잉글리시 게임

잉글리시 게임

잉글리시 게임

잉글리시 게임

잉글리시 게임

잉글리시 게임
<잉글리시 게임>은 19세기로 돌아가 축구의 역사를 살피는 드라마다. 1860년대 영국 다웬 FC에서 뛰는 선수들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 귀족의 전유물이었던 축구가 계급의 장벽을 넘어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스포츠가 될 수 있었던 과정을 보여준다. <킹스맨>의 에드워드 홀크로프트가 상류층 대학생 팀 선수 아서 킨레드 역을, <덩케르크>의 케빈 거스리가 공장 노동자 팀 주장인 퍼거스수터 역을 맡아 계급은 다르지만 열정만큼은 닮은 축구 선수로 열연했다. 지금과 닮은 듯 다른 19세기 축구를 놓고 벌어지는 상류층과 노동자층의 팽팽한 갈등을, 놀이에서 본격적으로 스포츠로 발전해가는 초기 축구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보자.
예고편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90년대 ‘불스 왕국’을 이룩한 시카고 불스의 황금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1997-98 시즌 시카고 불스의 마지막 챔피언십 우승 장면과 미공개 영상, 당시 활약했던 선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여과없이 공개된다. 90년대 말, 시카고 불스는 13연승 1차례, 18연승 1차례를 차지하는 건 물론 두 번째 3연패를 달성하며 최고의 스포츠팀 자리를 누렸다. 애초에 6월에 공개하기로 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NBA가 중단되는 등 경기가 일제히 멈추면서 공개일을 4월 말로 당겼다. 조던이 종료 5.2초를 남기고 쏟아낸 전설적인 결승골 ‘더 샷’을 다시 보고싶다면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를 놓치지 말 것. 미국 스포츠 채널 ESPN과 넷플릭스가 공동 제작했으며, 10부작으로 방영된다. 4월 20일 미국 공개, 국내 공개 일정은 아직 미정.
예고편

    에디터
    글 / 김윤정(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