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특별히 콩물을 사와 집에서 콩국수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콩물을 배달할 수 있는 가게부터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콩물 판매처를 모았다.
소이퀸
콩물, 두유 판매 전문 브랜드다. 청정 경북 영주에서 키워낸 햇콩 100%로 만들어 걸쭉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씨눈과 껍질을 함께 갈아 만들어 영양소가 풍부해 콩국수 한 그릇에 건강까지 챙기고 싶은 이들에게 딱이다. 한 통을 사두고 콩국수를 만들어 먹고 남으면 두유처럼 음료로 즐길 수도 있다. 칼로리가 낮아 달고 살아도 큰 걱정이 없다. 500ml 4개,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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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두부
경상두부는 청년 창업 기업으로 시작해 영남권 유명 백화점에 입점하기도 한 지역 브랜드다. 하루 출고량만큼 당일 생산하기 때문에 콩물이 신선하고 믿을만 하다. 전통적인 맷돌 방식으로 만들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는 게 브랜드의 설명이다. 올 여름 집에서 콩국수를 자주 만들어 먹을 예정이라면 이곳엥서 소면, 생면 등을 함께 구매할 수도 있다. 500ml,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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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콩물
이미 목포 콩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유달콩물의 콩물을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전국 택배 주문이 가능하며 직접 매장에 방문해 테이크아웃할 수도 있다. 특히 유달콩물은 따뜻하게 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내가 원하는 온도로 콩물을 즐길 수 있다. 노란콩 검정콩 등 원하는 콩물을 골라 주문할 수 있으며 종류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다.
주소 전남 목포시 호남로58번길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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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부야
100% 국산 콩과 해양심층수로 만든 서리태 콩물을 이촌동의 두부 전문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영자가 사 먹는 서리태 콩물 맛집으로도 입소문이 났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아 줄이 길게 늘어서는 집이다. 가게에 방문해 콩물을 구입할 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하얀 두부도 놓치면 아쉬울 별미다. 서리태 콩물 500ml, 5,000원.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로75길 22-3 대영상가1층 101호
메르밀진미집
메르밀진미집은 메밀소바로 만드는 검은 면발의 콩국수로 전주에서 이미 유명한 곳이다. 뽀얀 콩물과 검은 메밀면이 먹기 전에 눈부터 사로잡는다. 전동 남부시장에서 45년이상 영업했으며 국내산 콩으로 만들어 달콤하게 간을 맞춘 콩물이 특히 인기다. 취향에 맞게 차가운, 혹은 뜨거운 메밀 콩국수를 먹고 난 뒤, 콩물 구매해 양손에 들고 나가는 손님들이 유난히 많은 편. 1L 8,500원, 500ml 5,000원.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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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글 / 오유진(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정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