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로버트 패틴슨의 베트맨과 디올의 연관성

2020.12.17GQ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촬영이 중단되었던 <더 베트맨>의 촬영이 재개되었다. 테넷에 닐 역으로 열연을 펼쳤던 로버트 패틴슨이  2022년 개봉을 앞두고 현재까지의 DC 코믹스 슈퍼 히어로물 중 가장 어두운 역을 소화중이라고. 그는 어떤 뉴 베트맨을 준비하고있을까. Kim Jones의 2021 봄 / 여름 남성 컬렉션을 입고 새로운 베트맨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로버트 패틴슨을 만나보자.

디올의 오랜 친구이자 전설적인 사진 작가 데이비드 심스(David Sims)가 담아낸 첫번째 룩은 가슴 부분에 디자이너 특유의 시그니처 스트랩을 부착한 모던 테일러링이 눈에 띄는 슈트로 현대 포멀웨어의 정수를 보여준다. 패틴슨의 모든 배트 슈트를 대체 할 슈트로써의 가치가 충분하다.

또 다른 의상은 드레이프 장식이 인상적인 더블 브레스트 피코트로 부드러운 캐시미어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는데, 과장된 숄 랩 어라운드까지 비밀에 쌓인 억만장자 브루스 웨인에게 딱어울리는 제품. 

신발에서도 슈퍼 히어로의 놓치지 않았는데, 올해 초 출시된 B27 스니커즈가 그것. 청키하고 평평한 형태의 스케이터 자카드 디테일을 더해 캐주과 클래식함을 놓치지 않은 것이 포인트. 1980년대의 복고풍 테니스 스니커즈 디테일을 따왔다고 하는데, 지금 당장 시도해 볼 만큼이나 시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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