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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요한 건 식빵 정기구독

2021.01.12김윤정

매주 원하는 요일에, 원하는 수량만큼, 원하는 장소로 갓 구운 빵이 배달된다. 촉촉한 생식빵이냐, 건강한 유럽식 식사빵이냐, 그것이 문제다.

영화 <펠리칸 베이커리>

갓 구운 생식빵 정기구독, 도제식빵
시간이 지나도 쫀득한 식감과 부드러운 결을 자랑하는 ‘도제식빵’이 집으로 온다. 지난 여름부터 판교 지역에 제한적으로 진행하던 식빵 정기구독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는 기쁜 소식. 매주 화~금요일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갓 구운 식빵을 배달해준다는 것도 장점이다. 결대로 쭉쭉 찢어지는 생식빵 맛을 잊지 못해 매장에 번거롭게 직접 방문하거나, 잦은 매진으로 허탈해할 필요도 없다. 1장씩 전자레인지에 20초만 데워 먹으면 끝부분까지 촉촉한 도제식빵 맛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오리지널 도제식빵, 통밀식빵, 제주 유기농 녹차로 만든 녹차코코넛식빵, 진한 달콤함을 품은 초코식빵 중 두 가지를 선택해 매주 또는 격주로 배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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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발효빵 정기구독, 여섯시 오븐
롯데백화점의 베이커리 브랜드 ‘여섯시 오븐’ 잠실점에서도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섯시 오븐은 밀가루와 천연 효모, 물로만 반죽하고 16~24시간 자연 발효해 건강한 빵을 만든다. 인기 제품은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9가지 곡물이 들어간 통곡물 그대로 식빵, 캄파뉴 등. 상품 구성에 따라 8만원~18만원 사이로 여섯시 오븐의 인기 제품과 시즌마다 가장 맛있는 빵을 모아 보낸다. 가장 풍성한 꾸러미에는 빵에 곁들여 먹으면 좋을 잼 또는 발사믹 오일을 꼼꼼하게 골라보낸다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 먹고 싶은 빵으로 식탁을 풍성하게 채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정기구독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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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글/ 김윤정(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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