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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라보의 새 향수 ‘떼 마차 26’

2021.10.21신혜지

마음이 복잡할 때 찾게 되는 향.

복잡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뒤흔들 때 좋은 향이야말로 탁월한 안정제다. 르 라보가 2년 만에 선보이는 클래식 컬렉션의 새로운 우디 프레시 향 ‘떼 마차 26’도 그렇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말차 어코드에 부드러운 무화과와 섬세한 우디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향. 코끝에 닿는 순간 잔잔하고 묵직하게 깔리며 마음까지 평온해진다. 뒤이어 쌉싸래한 비터 오렌지 향이 뒤섞여 기분 좋은 균형을 이루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외부의 소란으로부터 벗어나 내면에 집중하게 만드는 ‘떼 마차 26’의 고요한 힘은 재료의 탁월한 조합에서 비롯될 터. 차가운 공기가 깔려도 마음까지 따듯하게 어루만져줄 가장 완벽한 향이 탄생했다.

    패션 에디터
    신혜지
    포토그래퍼
    김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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