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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답장 늦는 사람의 특징 6

2022.08.09주현욱

똑같이 알람이 울리는 데 유독 카톡 답장이 느린 사람들의 6가지 특징. 이들의 단순한 이유를 알면 대처도 가능하다.

🐌미리 보기로 읽고 답장을 보내지 않는다
카톡이 오면 배경화면 위로 알림 팝업이 뜬다. 잠금 상태일 때는 화면 한가운데 알림이 뜬다. 대부분의 사람은 바로 답장을 하지만, 카톡 답장이 늦는 사람들은 미리 보기를 통해 메시지를 확인하고, 어떤 답장을 보낼지 머릿속으로 생각하다가 까먹는다. ‘나중에 보내야지’라며 한번 잊은 카톡은 밀리고 밀려 저 아래로 내려간다. 결국에는 카톡이 왔다는 사실도 잊어버린다.

🐌카톡보다 전화를 더 선호한다
약속 장소를 정할 때 전화부터 거는 이들이 있다. 카톡으로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대뜸 전화를 걸어 간단하게 용건만 말하고 끊는다. 이들은 타이핑하는 것보다 전화가 훨씬 빠르고 편하다고 생각한다. 통화할 때는 한 번 웃으면 되는 일을 카톡으로는 ‘ㅋ’을 수십 번씩 쳐야 하는 걸 싫어하고, 잠깐이면 되는데 스마트폰을 바라보며 메시지를 읽고 답장을 보내는 걸 매우 귀찮아한다.

🐌흥미로운 주제에만 참여한다
핵심이 없는 대화에 관심이 없는 편이다. 평소 관심이 없는 주제가 나올 때는 한마디도 참여하지 않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나 흥미로운 분야에 대해 대화를 나눌 땐 구구절절 적극적으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어느 정도 이야기가 끝났다 싶으면 다시 카톡 방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모든 카톡 알림은 무음으로 해놓는다
하루에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닌데 모두의 알림을 받을 수는 없다. 심한 경우 그룹 톡 몇 개만 있어도 몇 분 사이에 읽지 않은 카톡 ‘300+’개는 훌쩍 뛰어넘는다. 이 때문에 휴대전화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서라도 무음이나 방해금지모드로 설정해 놓기도 한다. 이들은 울리지 않는 알림으로 인해 더욱 카톡을 자주 들여다보지 않는다.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못 한다
멀티플레이가 잘 안돼 한 가지 일이 끝나기 전에는 절대 답장을 할 수 없다. 만약 일하던 중간에 카톡 답장을 하면 다시 일에 집중하기 힘들어 애초에 ‘안읽씹’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무조건 하던 일을 마무리하고 답장하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답장을 한도 끝도 없이 늦게 보낼 때가 있다.

🐌카톡 말고 해야 할 게 너무 많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른 재미있는 콘텐츠가 산더미다. 카톡에서의 대화 말고도 즐길 거리나 취미가 많아 여가 시간을 보내기 충분하다. 그렇게 시간을 쪼개 하나씩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카톡에 대한 기억을 잊게 된다. 또 쉬는 날에 스마트폰을 보는 건 사치라고 여기는 경우도 있다. 휴식시간은 온전히 나만의 것이어야 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으로 내 시간을 뺏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에디터
글 / 주현욱(프리랜서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