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관리에 능한 사람들은 극단적인 절제나 운에 의존하지 않는다. 매 순간 일관된 원칙을 따를 뿐이다. 이는 소비와 저축, 돈에 대한 사고방식과도 연결된다.

돈을 아무리 잘 버는 사람이라도 운용에 미숙할 수 있고, 소득이 적은 경우에도 쏠쏠하게 잘 굴려 재산을 쌓을 수 있다. 돈 관리는 얼마를 버느냐와는 별개다.
돈 관리에 능한 사람들은 극단적인 절제나 운에 의존하지 않는다. 매 순간 일관된 원칙을 따를 뿐이다. 이는 소비와 저축, 돈에 대한 사고방식과도 연결된다. 그들의 원칙은 딱히 복잡하고 어렵지 않지만, 상황을 통제하고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결국 장기적으로 큰 차이가 벌어지는 것이다. 아래에서 돈 관리 잘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지키는 원칙 10가지를 확인해 보자.
돈의 흐름을 정확히 안다
돈을 잘 관리하는 사람은 소득 대비 지출 금액을 인지하고 있다. 항목을 일일이 기록해 가며 가계부를 쓰지 않더라도, 특정 기간 동안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에 대한 감각이 분명한 것이다. 이는 이후의 소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달 동안 배달 음식에 쓴 돈이 어느 정도인지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하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크게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감정적인 소비를 지양한다
충동이나 기분에 따라 물건을 사거나, 택시를 타거나, 비싼 음식을 사 먹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는다. 특히 힘든 하루를 보낸 뒤 스스로에게 선물을 준다는 핑계로 과소비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돈 관리를 잘 하는 사람들은 이런 감정적 소비를 최대한 피한다. 정말 강한 ‘뽐뿌’가 왔을 땐 한 번 멈추고 이 소비가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생활 수준을 바꾸지 않는다
일반적인 직장에 다닐 경우, 경력이 쌓이면 급여가 늘어난다. 소득이 늘면 씀씀이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보다 높은 수준의 생활을 누리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 무리해서 비싼 동네로 이사하거나 차를 바꾸는 등, 매달 고정비를 늘리는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재정적 통제력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부담을 피하기 위해서는 피해야 할 일이다.
저축을 우선시한다
지출 후 남은 금액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저축과 투자를 한 뒤 남은 돈으로 지출을 해야 한다. 저축 자체를 항상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 월급이 들어오면 일정 금액을 먼저 저축하거나, 투자로 분리해두는 식이다. 자동이체 기능을 활용하면 잊어버릴 일 없이 쉽게 적금이나 투자 계좌로 돈을 보낼 수 있다.

불필요한 빚은 피한다
단순 소비를 위해 카드 할부를 남용하거나 리볼빙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매달 일정한 수입이 있다면, 매달 지출 금액을 나눠서 낸다고 생각하니 큰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장기적으로 재정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돈 관리를 잘 하는 사람들은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지 않는 부채는 최대한 피하며, 정말 필요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빚을 지지 않는다.
장기적으로 생각한다
현재의 선택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고려한다. 단기적인 만족보다 장기적인 안정과 이익을 중시하는 것이다. 이는 감정적 소비를 지양하고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 자세와도 연결된다. 순간의 쾌락 대신, 미래에 찾아올 지 모를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다. 당장의 소비를 줄이고 노후 준비나 자산 형성에 집중하는 태도가 여기 해당된다.
정기적으로 재정 상태를 점검한다
매주, 혹은 매달 재정 상태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필요하면 조정하는 식으로 돈을 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은행 앱이나 통장 잔고 점검을 의도적으로 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돈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어 재정에 대한 통제권을 잃기 쉽다. 현실을 직시하고 상황에 맞는 재정적 계획을 세우는 데 반드시 필요한 태도다.

중요한 것에 투자한다
돈 관리를 잘 한다는 것이 모든 수익을 묶어둔 채 자린고비처럼 근근한 생활을 유지한다는 뜻은 아니다. 돈 관리를 잘 하는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가치 있는 것에는 아낌없이 투자한다. 금전적인 것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를 포함해서 말이다. 자기계발을 위한 강의나 건강 관리를 위한 운동, 또는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경험 등이 해당된다.
비상금을 마련한다
누구에게나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하거나, 자동차가 고장나거나, 가족 중 환자가 생기거나, 실직을 하게 돼 더 이상 돈을 벌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비상금의 존재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선택의 여유를 만들어줄 수 있다. 언제라도 쓸 수 있게끔, 3~6개월치 생활비를 현금으로 갖고 있는 것을 추천한다.
지속적으로 공부한다
재정 지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려는 태도를 유지한다. 예를 들어 부동산이나 주식, 세금 제도 같은 금융 환경에 대해 꾸준히 공부를 이어가는 식이다. 특히 세금 같은 경우 큰 지출을 앞두고 종종 간과되곤 하는데, 이런 내용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면 생각지 못한 돈을 아낄 수 있다. 또 국제 정세에 따라 금융 시장이 요동치는 일도 잦기에, 금융 전략을 위해 세상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