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감각적인 러너들은 왜 트레일로 갈까?
요즘 러너들은 도심의 아스팔트를 벗어나 자연 속으로 향한다. 뜨거웠던 러닝 열풍에 힘입어 산과 숲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 또한 하나의 ‘감각적인 취미’로 급부상 중인 것. 달리기는 질색이라며 멀리하던 이들마저 하나 둘 산으로 향하니 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지 한 번쯤 궁금해진다. 단순히 산을 달리는 스포츠가 아니라, 스타일과 취향, 라이프스타일까지 드러내는 새로운 아웃도어 문화에 가까운 트레일 러닝. 이번 시즌, 처음 입문하는 이들을 위해 실패 없는 첫 구매 리스트를 골랐다.
방풍 재킷
아크테릭스 – 스쿼미시 후디 남성
방풍 재킷은 트레일 러닝 시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저체온증을 막고 거친 나뭇가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방풍 재킷의 정석’이라 불리는 아크테릭스의 윈드브레이커는 140g라는 가벼운 무게감을 자랑하며 포켓에도 들어가는 초소형 사이즈로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 특히 90% 이상의 방풍력과 여름철 장마를 막아주는 방수 기능까지 갖춰 하이브리드 형 재킷이라 할 수 있다. 사이즈는 슬림한 핏을 원한다면 정 사이즈, 여유 있는 핏은 한 사이즈 업을 추천한다. 밑단 스트링을 조여 짧은 기장으로 연출하면 좀더 세련된 실루엣이 완성된다. 가볍게 걸치기 좋아 일상에서도 손이 자주 가는 아이템. @arcteryx

아크테릭스스쿼미시 후디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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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살로몬 – S/LAB 센스 6 세트
지나가는 트레일 러너들을 보면 문득 드는 궁금증 하나. 왜 늘 베스트를 입고 있을까? 이유는 단순하다. 트레일 러닝은 움직임이 큰 만큼 장비에 따라 몸의 부담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무게가 뒤쪽으로 쏠리는 백팩과 달리 러닝 베스트는 하중을 고르게 분산해 척추에 부담을 줄인다. 살로몬 S/LAB 센스 6 역시 이런 점을 잘 반영한 제품으로 전면에는 빠른 수분 보충을 위한 2개의 포켓을, 등판에는 아우터를 수납할 수 있는 스트레치 포켓을 더해 실용성을 높였다. 전문 선수들과 협업해 개발된 만큼 최대 100km 이상의 장거리 러닝은 물론, 메시 소재가 열과 습기를 빠르게 배출해 한여름에도 쾌적함을 유지한다. @salo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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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쇼츠
파타고니아 – 스트라이더 프로 5인치
트레일 러닝은 하체 사용이 많은 운동인 만큼 허벅지 사이 등 피부 쓸림에 의한 다리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러닝에 익숙해지면 휴대폰 없이 달리는 이들도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아직 낯선 이야기. 그래서 수납력은 쇼츠를 고를 때 중요한 요소이다. 파타고니아 쇼츠는 라이너 브리프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타이즈 없이도 피부가 쓸리는 것을 막아준다. 여기에 흡수력과 통기성이 뛰어난 폴리에스터 소재가 더해져 땀이 빠르게 마르고 바지가 몸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신축성 있는 포켓이 4개나 구성되어 있어 간단한 소지품을 챙기기 좋고 허리 뒤쪽 중앙의 지퍼 포켓은 귀중품 보관에 적합하다. @patagonia

파타고니아스트라이더 프로 5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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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러닝화
머렐 – 어질리티 피크 6 와이드
비포장도로로부터 질퍽거리는 진흙길까지 불규칙한 지면을 달려야 하는 트레일 러닝에서 전용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평소에 신던 러닝화 그대로 신어도 되지 않나?’ 할 수 있지만 트레일 용은 밑창에 ‘러그(Lug)’라 불리는 돌출형 패턴을 적용해 미끄러움을 방지한다는 점에서 일반 러닝화와 차이가 크다. 머렐의 어질리티 피크 6 와이드는 5mm 깊이의 러그 패턴이 더해져 돌 등 이물질이 쉽게 끼지 않아 안정적인 접지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러너들의 ‘신뢰의 상징’ 비브람 아웃솔을 적용해 진흙길에서도 미끄러움을 잡아주며 발볼이 넓은 러너를 위한 설계로 편안한 착용감을 보장한다. @merrellkorea
나이키 – ACG 페가수스 트레일
러닝화를 사러 갔더니 직원 설명에서 ‘고어텍스’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이 소재 대체 뭘까? 고어텍스는 비 같은 외부 수분은 막으면서도 발에서 나는 땀은 밖으로 배출해 신발 안을 깔끔하게 유지해 주는 기능성 소재다. 다양한 환경을 마주하는 트레일 러너들에게는 거의 필수처럼 여겨진다고. 이런 기능을 완벽히 만족시키는 대표적인 예가 나이키 페가수스 트레일이다. 탄력 있는 추진력을 제공하는 전장 에어 줌 유닛과 리액트 X 폼 미드솔을 적용해 안정감 있는 러닝을 도와 출시 2주 만에 입소문 템으로 자리 잡았다. 시선을 사로잡는 그린과 오렌지 컬러 조합도 구매욕을 자극하는 포인트. @nike
에너지젤
요헤미티 – 요헤미티 에너지 젤
산길은 일반 러닝보다 고도 변화가 크고 체력 소모도 훨씬 빠르다. 특히 1시간 이상 달리기 시작하면 에너지 보충 타이밍이 퍼포먼스를 좌우한다. 그래서 많은 트레일 러너들이 챙기는 것이 바로 에너지 젤. 숙련된 러너들은 주머니 속에 에너지 젤 하나쯤은 꼭 챙겨 다닌다. 러닝을 하다 보면 필수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이 고갈되면서 페이스가 떨어지기 쉬운데, 에너지 젤은 포도당을 빠르게 보충해 기록 상승에도 도움을 준다. 국가대표 선수가 올림픽에서 먹은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요헤미티 제품은 청포도 향으로 부담 없이 먹기 좋으며 부드러운 목 넘김이 장점. 처음이라면 카페인이 없는 버전부터 가볍게 시작해 보는 걸 추천한다. @yohem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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