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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10번째 한국 방문 확정

2022.06.03박한빛누리

톰 크루즈가 <탑건: 매버릭> 홍보를 위해 6월 18일 내한한다.

톰 형(톰 크루즈)이 또 한국에 온다. 며칠 전부터 계속 일정을 조율 중이라는 기사가 쏟아지더니 결국 내한을 결정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탑건: 매버릭> 배우와 제작진은 팬데믹 시국 각국 격리와 입국 일정을 조율했다. 한국에서 개봉을 연기했을 만큼 한국 방문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했다”라며 내한 성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렇게 톰 크루즈와 <탑건: 매버릭>의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를 비롯해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18일 한국 땅을 밟게 됐다. 제리 브룩하이머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나쁜 녀석들> 시리즈, 드라마 CSI 시리즈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의 유명인사다.

톰 형은 할리우드 배우 중 가장 한국을 많이 방문한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살면서 특정 국가를 10번이나 간다는 건 가족, 친척이 살지 않는 한 쉽지 않은 일이다. 톰 크루즈는 지난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처음 한국에 온 이후 <미션 임파서블2>, <바닐라 스카이>, <작전명 발키리>,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잭 리쳐>,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잭 리쳐 : 네버 고 백>,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의 필모 중 상당수를 한국 관객과 함께한 셈. 그는 영화 홍보 외에도 예능 출연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가식 없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이번에 개봉하는 <탑건: 매버릭>은 1986년에 개봉한 영화 <탑건>의 후속작이다. 이례적으로 약 35년 만에 속편이 개봉한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좋은 편. 제75회 칸영화제에서 공개됐을 당시 호평을 받았으며 미국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7%를 기록, ‘’신선도 보증'(Certified Fresh) 마크까지 획득했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의 감독 에드거 라이트는 벌써 세 번이나 봤다는 추천평을 남기기도 했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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