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혹시? 감정 기복 셀프 체크리스트

2022.06.24주현욱

‘왜 나는 이럴까’라며 힘들어하는 자책 말고, 나를 행복하게 하는 작은 것들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감정 기복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 쓸데없는 걱정이 많고 불필요한 생각도 많다
취업, 돈, 연애, 대인 걱정 등의 쓸데없는 걱정을 하며 스스로를 몰아붙인다. 걱정은 불안을 불러오고, 불안한 상태가 계속되면 감정 기복의 악순환을 겪는다.

🙃 외로움을 많이 타고 자주 우울해한다
사회생활이나 정기적인 모임은 별개. 혼자 있는 시간, 특히 집에 혼자 있으면 외롭고 우울해하는 동시에 남들처럼 활발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한다.

🙃 잠을 청하지만 자꾸만 뒤척이게 되고 잠이 안 온다
밤에 잠이 잘 오지 않거나, 낮에 졸리고 피곤하기도 하고, 수면 중 이상 움직임이나 행동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지거나 나빠진다
하루에도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기뻤다, 우울했다 하기 때문에 나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가늠할 수 없어 힘들어한다.

🙃 일이 잘 안 풀리면 자책을 자주 한다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지만 무언가 쌓아 올리는 느낌보다는 지친 기분만 든다. 매번 같은 패턴의 반복으로 후회만 늘어가며, 나중에는 자책으로 이어져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 나도 내 감정이 왜 안 좋은지 모르겠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괜히 우울하거나 피로감에 젖을 때, 그냥 특별한 이유 없이 무력하거나 화가 날 때, 기분이 나쁘고 짜증이 나긴 하는데 이게 왜 그런지 잘 모른다.

🙃 눈물이 많고 잘 운다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눈물부터 왈칵 쏟아진다. 과거에는 우는 게 싫었지만, 이제는 감정의 일부로 받아들인 지 오래다. 그런데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에서 눈물을 보인다는 게 약한 사람으로 비치는 것 같아 불편하다.

🙃 몸이 쳐지고 무기력하며 움직이기가 싫다
늘 피곤하고, 늘 쉬고 싶다. 또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해보려고 하면 번아웃이 오고, 잘 살아가려고 하는데 어느 순간 무기력이 찾아온다.

🙃 칭찬을 잘 못 믿는다
자신에 대해서는 가혹하고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어 칭찬을 부담으로 느낀다. 자신이 칭찬받을 만한 권리, 자격이 있다고 믿지 않는다.

🙃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워 소리를 지르고 싶다
감정 컨트롤이 미숙해 종종 소리를 지를 때가 있다. 이는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직접적으로 말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 사람에게 상처를 잘 받는다
타인의 말 한마디에 쉽게 흔들리고, 감정이 용솟음쳤다가 또 곤두박질친다.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한 걱정이 심하고 거절을 크게 두려워한다.

🙃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지만 속으로는 서운해한다
아파도 아프지 않은 척, 슬퍼도 슬프지 않은 척,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 척, 애써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듯 웃어 넘겨보지만 쉽지가 않다. 힘든 일이 있을 때 기댈 곳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건 때로는 스스를 힘들게 할 때도 있다.

0~4개 선택 시: 적당한 스트레스로 정상적이지만, 삶에 대한 만족감이 높지 않은 상태.
5~8개 선택 시: 경미한 감정 기복 의심. 심하지 않지만 기분 전환 필요.
9개 이상 이상 선택 시: 극심한 감정 기복 상태. 오래 지속된 경우 전문의와 상담 필요.

주현욱

주현욱

프리랜스 에디터

주현욱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기록하고, 문장으로 본질을 풀어내는 프리랜스 에디터입니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뒤 2015년 패션 에디터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GQ KOREA'를 중심으로 'VOGUE KOREA', 'Noblesse' 등 주요 매체에서 컨트리뷰팅 에디터를 겸했으며, 네이버·신세계·한섬 등 기업 브랜디드 프로젝트에서 배우부터 작가까지 수많은 인물의 인터뷰와 화보를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극장의 불이 꺼지기 직전의 적막을 사랑하며, 희귀 영화 포스터를 수집하고 필름 스코어를 탐닉합니다. 모든 관람작에 예리한 평점과 리뷰를 남기지 않으면 잠들지 못하는, 쓸데없이 집요한 구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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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글 / 주현욱(프리랜서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