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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출격

2022.08.16박한빛누리

케이팝 걸그룹 중 최초다.

역시는 역시다. 블랙핑크가 8월 28일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되는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출연을 결정했다. 뉴스거리가 될만하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불린다. 그만큼 권위와 관심도도 높다. 1984년 9월 14일에 처음 열린 이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이 시상식을 거쳐갔다. 신기하게도 이 무대에 오른 걸그룹은 손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은데 블랙핑크는 TLC, 스파이스걸스, 피프스 하모니에 이어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다. 물론 케이팝 걸그룹 최초다. 블랙핑크의 수상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이번 시상식에서 블랙핑크는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에, 멤버 리사는 솔로 타이틀곡 ‘라리사(LALISA)’로 ‘베스트 K팝’ 후보에 올랐다. 앞서 2년 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올 여름 최고의 곡(Song Of The Summer)’ 상을 받은 바 있다. 블랙핑크는 이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질 예정이다. 컴백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스케줄이 가득 차 있다. 며칠 뒤 19일에는 신곡 ‘핑크 베놈(Pink Venom)’을 공개한다. 내달 16일 발매하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의 선공개 곡이다.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건 1년 11개월 만. YG엔터테인먼트는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된 두 편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앨범 발매 이후에는 약 150만 명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선다. 이번에도 신기록을 세울 것 같다. 유튜브에서는 얼마나 높은 수치들을 기록할까? 특집 기사를 쓰려면 이제부터 자료 수집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YG엔터테인먼트